이소은, 미국으로 건너간 까닭은?...'영재발굴단' 낱낱이 밝힌다
가수 출신 국제변호사 이소은...12년 만에 공중파 방송 단독 출연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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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정우재 기자]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와 로스쿨에서 쓰는 영어의 수준 차이는 어마어마했어요. 저는 페이퍼도 한번도 영어로 써본적도 없고. 결국 로스쿨 첫 시험에서 제가 제일 낮은 점수인 거예요. 카페에 앉아서 펑펑 울었어요."
가수 출신 국제변호사 이소은이 미국 로스쿨 유학 당시 힘들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90년대 후반 ‘서방님’ ‘기적’ 등의 히트곡을 불렀던 여고생 가수 이소은이 1일 방송되는 '영재발굴단'을 통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공중파에 단독 출연한다.
당시 김동률, 이적 등과 함께 앨범을 내는 등 가요계에서 주목받으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이소은은 8년 전 돌연, 미국 로스쿨에 입학해 변호사가 되었고, 현재는 국제 상업회의소(ICC)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은은 이날 방송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뉴요커답지 않게 수수한 차림으로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자연스런 일상을 ‘영재발굴단’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로스쿨 꼴찌에서 뉴욕에서 가장 촉망받는 변호사로 성장한 이소은. 그녀의 치열한 뉴욕생활에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건, 바로 아빠였다고 말한다.
이소은의 언니 이소연 씨 역시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사람이 아빠였다고 말한다. 이소연씨는 줄리아드 음대에서 1년에 딱 1명, 최고 연주자에게만 주는 ‘윌리엄 페첵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현재는 오하이오 신시네티 음대에서 동양인 최초 피아노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과연 두 딸을 이렇게 훌륭하게 키워낸 아빠의 비밀은 무엇일까?
이소은은 "일반적이진 않으신 것 같아요. 아빠에겐 뭔가 특별한 게 있긴 있거든요?"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3남매를 모두 스탠포드, UC 버클리, 존스홉킨스에 보낸 아빠도 있다. 바쁜 아내를 대신해 세 자녀를 키웠다는 김병철 씨. 3남매는 하나같이 자신의 성공비결은 ‘아빠’라고 얘기한다. 아빠 김병철 씨의 ‘대화법’엔 남다른 비밀이 있다는데, 그 비밀을 알면 내 아이도 ‘행복한 인재’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새 학기를 맞아 영재발굴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아빠의 비밀' 편에서 남다른 교육관과 스타일로 아이들을 세계적인 명문대에 보내고 ‘행복한 인재’로 키워낸 이른바 ‘슈퍼 대디’ 들의 비밀을 밝힌다.
내 아이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내는 '아빠의 비밀'은 2월 1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가수 출신 국제변호사 이소은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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