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개 과자 뜯어먹는 소리'에 빵터진 신혼일기
2일 '신혼일기' 첫회 구혜선- 안재현 신혼생활 방송
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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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구혜선과 안재현이 과자 하나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의 '트렁크 냉이꽃' 프로포즈를 벤치마킹한 '트렁크 과자' 이벤트로 행복한 신혼생활을 전했다.
안재현은 애완견에게 "까까 먹을래?"라며 과자를 줬고, 개는 바스락 소리를 내며 맛있게 과자를 먹었다. 애완견의 과자 씹어 먹는 소리를 처음 듣는 시청자들은 방송 이후 SNS에 "개 과자 먹는 소리 너무 커서 빵 터졌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구혜선은 개에게 과자를 먹이는 안재현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봐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배우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3일 오후 첫 방송된 tvN'신혼일기' 에서 알콩달콩한 신혼 모습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바닥 청소를 하던 중 차에 갔고, 트렁크 뒤에 과자를 풀어놨다.구혜선은 "이런 곳은 과자가 없지 않느냐. (남편이) 과자를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그래. 너도 당해봐. 트렁크 이벤트 당해봐"라고 혼잣말을 한 뒤 차 트렁크에 과자를 잔뜩 채우는 이벤트를 꾸몄다.
앞서 안재현은 트렁크 가득 냉이꽃을 선물하는 프러포즈 이벤트를 한 바 있다.
구혜선은 수제비 반죽 중인 안재현에게 "차에 좀 가자. 짐 가져갈 게 많아"라며 그를 차로 가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안재현은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계속해서 요리에만 집중해 구혜선을 답답하게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계속 "차에 가지러 갈 게 있다. 같이 가달라"고 부탁했지만 안재현은 수제비 요리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다.
결국 구혜선은 "됐다. 수제비랑 살아라"며 조용하게 분노했고 이에 못이긴 안재현은 구혜선이 부탁한 테이프를 가지러 갔다가 '트렁크 과자' 이벤트를 발견했다.
뒤늦게 구혜선의 마음을 알게 된 안재현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구혜선 또한 섭섭했던 마음을 풀었다.
사진=구혜선 안재현 신혼일기/tvN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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