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배우 정소민이 과거 연예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배우 정소민과 아나운서 조우종이 출연해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질문 퀴즈에서 "남자친구가 헤어지잔 이별 통보에 했던 말?"에 정소민은 "서럽게 울며 그말 시정해"라며 군대 용어로 답했다고 밝혔다. "왜 그렇게 답했냐"는 아는형님 멤버들의 질문에는 "그말만 취소하면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않고 계속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솔직히 답했다.
정소민은 이어 "한국무용을 반대하는 아빠에게 한 행동?"에 "도전골든벨에서 한국무용을 했다"고 답했다. 정소민은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아빠의 반대가 심해서 공부를 열심히 해 '도전골든벨'에 출연, 한국무용 공연을 한 적이 있다"며 "한국무용을 하기 전에는 발레를 했다"고 고백했다.
실제 정소민은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7년 KBS1 '도전골든벨'에 출연, 화려한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그럼 왜 연기과로 진학을 했냐?"고 물었고, 정소민은 "표정연기를 배우면 무용에도 좋다는 말을 듣고 진학을 했다"며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에 수석으로 입학을 했다. 08학번으로 동기는 얼마전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이다"고 설명했다.
또 정소민 "어릴 때부터 가졌던 꿈"에 대해 "서울대공원호랑이가 되고 싶었다"는 엉뚱 발언으로 아는형님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강호동의 호랑이 울음소리 부탁에 정소민은 "아웅~"이라 호랑이 울음소리 흉내를 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정소민은 또 "형님들을 이길 수 있는 게임"의 질문에 "뿅망치 게임"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1:8 뿅망치 대결에서 놀라운 스피드로 형님들에게 6연승을 거뒀지만 끝내 민경훈에게 패하고 말았다.
한편, 탤런트 정소민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김영철과 서장훈을 꼽았다.
정소민은 자신이 평소 '아는 형님'의 애청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강호동은 "소민이가 '아는형님'이 너무 좋아서 스스로 전학오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러면 우리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라며 멤버들 중 정소민의 이상형을 물었다.
김영철은 정소민이 이상형을 말하기도 전에 "나는 아니겠지 뭐"라며 스스로 셀프 디스 발언을 했고, 정소민은 "두 사람이 있다. 서장훈과 김영철"이라고 답했다.
정소민의 선택에 김희철 등 다른 멤버들은 믿을 수 없다며 반발했다. 정소민은 멤버들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희철보다 김영철과 무인도에서 살고 싶다"고 답해 김희철에게 굴욕을 안겼다.
조우종은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여자친구에 언급해 특종을 선사했다. 조우종은 "좋아하는 비(非)일반인과 교제중"이라며 "프리선언 전부터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정소민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작인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김영철, 김해숙, 이유리, 류화영, 민진웅, 이준, 류수영, 이미도, 류준혁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김영철)와 든든한 아내 영실(김해숙),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 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더불어 자식 세대의 결혼인턴제, 부모 세대의 졸혼 등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진 =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배우 정소민과 조우종 아나운서 / 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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