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송민호-차오루 깜짝 등장...제 2의 '우결'도?
'꽃놀이패' 위너 송민호-피에스타 차오루 게스트 출연...서장훈 환승권 사용 패격 행보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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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이지] '꽃놀이패' 조세호가 차오루와 재회했다. 조세호와 차오루는 지난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6개월 간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가며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겼다.
특히 조세호와 차오루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다양한 결혼생활의 단면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국 국적인 차오루는 중국의 소수민족 묘족(苗族) 출신으로 피에스타 데뷔 당시 많은 화제가 됐다.
5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는 그룹 위너 송민호와 피에스타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해 '꽃놀이패' 멤버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특히 차오루의 등장에 '꽃놀이패' 고정 멤버 조세호는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며 "차오루가 있는데 뭐가 두렵겠습니까 제가"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외투를 벗어주는 매너까지 선보여 '꽃놀이패'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꽃놀이패 멤버들은 "조세호의 와이프를 왜 불렀냐", "묘족의 사위 조세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둘의 사이를 질투했다.
이에 차오루는 "저 돌싱이다"라고 수습했지만, 조세호는 추위에 떠는 차오루의 손을 잡아주고, 자신의 겉옷을 벗어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이며 '제 2의 우결'을 예고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신서유기3'의 위너 송민호는 '꽃놀이패'의 막내 강승윤과 재회했다. 송민호는 "강승윤이 '꽃놀이패'에서 고생하는 것 같다"며 "저도 걱정은 되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방송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서장훈의 기습 환승권 사용이다. 서장훈은 이날 방송에서 라디오 생방송 도중 환승권을 사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앞서 흙길 팀 멤버들은 부족한 경비에, SBS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 출연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이후 SBS 라디오국을 찾아갔고, 라디오국 PD는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흔쾌히 섭외 요청을 받아들여 서장훈과 이성재를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 전격 출연시켰다. 두 사람은 '아재 판독기' 코너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고, 신조어 퀴즈를 맞춰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서복(연애에 서툰 복학생)의 뜻은?"이라는 문제에 "연초에 서쪽으로 가면 복이 온다"고 말하는 등 엉뚱한 대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코너가 끝나기 바로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말씀 빨리 드리겠다"며 전격 환승권을 사용했다. 라디오를 듣고 있던 멤버들은 서장훈의 충격 선언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그저 멍하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 5일 방송되는 '꽃놀이패'는 '서울 한복판' 강남에 위치한 호텔 스위트룸과 그 바로 위층 야외 옥상 취침을 걸고 환승권 전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5일 오후 4시 50분 방송.
사진 = 위너 송민호, 피에스타 차오루 / 출처 = SBS '꽃놀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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