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이지] AOA는 역시 강했다. AOA 멤버 설현과 민아는 '마리텔' 첫 출연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43번째 생방송 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구라, 서장훈을 비롯해 AOA의 설현, 민아 아스트로의 차은우, 문빈, 윤산하와 주호민, 강형욱이 출연했다.
AOA 설현과 민아는 '애견훈련'을, 김구라와 서장훈은 요리 연구가 홍성란과 ‘트루 혼밥 스토리’를, 주호민은 '쪽집게 웹툰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AOA와 함께한 펫 방송이었다.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나온 AOA 설현과 민아는 강형욱 훈련사와 함께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하는 방송 '당신의 개는 행복한가요?'를 진행했다.
AOA 멤버들은 첫 등장부터 개들에게 끌려 다니며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덩치'라는 이름의 베어코트 샤페이를, 민아는 레브라도 리트리버인 '모찌'를 각각 소개했다.
민아는 애완견 '모찌'가 밖에서는 컨트롤이 안 되고 집에 가면 무기력하다는 고민을 털어놨고, 설현은 식탐이 많아 아무거나 집어먹고 밥그릇을 만지면 문다는 고민을 가져왔다.
이날 설현과 민아의 방송은 한마디로 '개들의 판국'이었다. 밖으로 나온 세 사람은 넓은 곳으로 나와 더 통제가 안 되는 덩치와 모찌 때문에 크게 당황했다. 이리 저리 뛰어 다니는 덩치와 모찌를 잡으러 다니느라 방송이 잠시 중단되기도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강형욱 훈련사의 지도 아래 덩치와 뭉치는 여러 가지 훈련을 소화하며 점차 안정을 찾았다. 설현과 민아는 강형욱 훈련사로부터 개들을 훈련시키는 팁을 하나하나 배우며 신기해했다.
아스트로의 차은우, 문빈, 윤산하는 '영 파워 에어로빅'이라는 제목으로 모르모트 PD와 에어로빅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방송된 MBC '2017 아육대'에서 신설된 에어로빅 경기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는 아스트로는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방송을 진행했다. 아스트로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현란한 에어로빅 기술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김구라와 서장훈은 요리 연구가 홍성란과 ‘트루 혼밥 스토리’를, 주호민은 '쪽집게 웹툰교실'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주호민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웹툰에 대한 기초부터 웹툰을 잘 그리기 위한 여러가지 팁들을 제시했다.
주호민은 만화 커뮤니티 ExCF 출신의 작가로, 2005년 군대만화 '짬'으로 데뷔했다. 이후 '무한동력', '신과함께'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만화전쟁', '제비원이야기' 등을 연재했다. 특히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담담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가다.
방송 종료 10분 전 MLT-43 전반전 순위가 공개됐다. 1위의 주인공은 역시나 AOA와 강형욱이였다. 2위는 김구라·서장훈의 '트루 혼밥 스토리', 3위는 아스트로의 '영 파워 에어로빅', 4위는 주호민의 '쪽집게 웹툰교실'이 차지했다.
특히 강형욱은 서유리가 ‘헌터강’을 1위 주인공으로 호명하자 "내가 헌터강이야"라고 좋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마리텔' AOA 설현, 민아, 강형욱 / 출처 = '마리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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