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백성을 훔친 도적V피고인, 뭘 봐야 좋을까?
'피고인' '역적' 화랑' 등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전쟁...피고인 18.7%>역적 10.0%>화랑 9.1%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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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백성을 훔친 도둑’, '피고인', ‘화랑’ 등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3편이 6일 저녁 10시 다시 뜨거운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피고인’은 4회 18.7%의 시청률을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30일과 31일 2회째 전파를 탄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둑’은 2회 10.0%의 시청률로 ‘피고인’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역적:백성을 후친 도둑' 2회 시청률은 '피고인' 2회 14.9%의 시청률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역적:백성의 마음을 훔친 도둑' 2회에선 씨종 아모개로 분한 김상중이 아들인 아기장수 길동(이로운)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면천(노비가 양민이 되는 것)을 하려다 주인 조참봉(손종학 분)의 계략으로 부인 금옥(신은정 분)을 잃고 조참봉을 죽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피고인 5회에선 정우(지성)가 담배를 구해오라는 철식의 무리한 요구에 어쩔 수 없이 흉악한 너구리 패거리를 찾아가고 태수(강성민)는 하연(신린아)을 찾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민호(엄기준)는 첨단 공포증을 숨긴 채 펜싱 경기에 오르고 동윤(이신성)이 이를 지켜 본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KBS '화랑‘은 14회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랑' 14회에선 진짜 왕인 삼맥종(박형식) 앞에서, 선우(박서준)가 스스로를 왕이라고 자처해 파란이 예고됐다.
'화랑' 15회에선 선우(박서준)가 창(김민준)에게 태자로서의 위엄을 보이라며 맞서고 수호(최민호)와 반류(도지환), 위화공(성동일), 지소(김지수), 왕경의 화백들은 사절단을 구하는 문제로 대립한다. 아로(고아라)는 동요하는 백성들을 달래려 하지만 쉽지 않고 마침내 창은 선우와 각각 백제, 신라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검술 대결을 하기로 한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엄기준)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를 그렸다.
홍길동의 생애를 그린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둑’은 도인 홍길동이 아니라 500여 년 전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강 홍길동을 재구성해 2000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을 비춰보게 한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인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피고인’, ‘역적:백성의 마음을 훔친 도둑’, ‘화랑’ 등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는 6일과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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