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메밀·우동의 달인 토마토라면, 떡볶이 까지..어딘지 궁금하다면?
'생활의 달인' 서민들의 식생활을 대변해줄 갖가지 분식요리 소개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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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은 겨울철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최고 메뉴 중하나다. 6일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범상치 않은 우동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삽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55년의 가업을 이어오는 우동계의 달인 원상(남·53세·경력16년) 달인의 가게가 소개된다.
이곳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비법으로 면에서 육수까지 남다른 독특한 맛을 지녔다고한다. 더욱이 우동국물의 감초라고 물리는 가다랑어포를 쓰지 않는 것이 국물의 숨은 비법이라고 말한다.
비법을 한번 들여다 보면 양파와 옥수수수염을 이용해 비린맛을 없애고 구수한 감칠맛을 살린 멸치를 기본으로 다시마를 이용한 숙성 간장을 더하면 가다랑어 포가 없이도 깊고 진한 국물 맛을낸다. 면 또한 평범함을 거부했다. 볶은 메밀가루와 메밀묵을 넣어 향과 식감이 살아있는 면을 완성한다.
우동계의 달인 못지 않은 라면계의 달이도 소개된다. 우리내 상식을 뛰어넘은 '토마토 라면'이 그것이다. '토마토 라면'은 얼큰한 라면과 상큼한 토마토의 만남으로 이뤄진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될 우동의 달인은 일본까지 건너가 현지 스승에게서 전수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우동맛을 한번 맛본 손님들은 신선한 충격에 헤어나지 못한다고 자신감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선 토마토 라면의 레시피도 공개된다. '토마토 라면'의 비법은 익힌 토마토에 홍합물로 감칠맛을 더하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다. 여기에 거기에 소고기와 미역을 넣고 끓인 육수에 천연 조미료인 구운 열빙어로 맛을 극대화한 간장을 섞어주면 두 번째 핵심 비법 육수가 완성된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떡볶이 맛집도 공개된다. 평일 오후 3시, 딱 40인분의 떡볶이만 판매한다는 이옷. 가게 앞에는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는 떡볶이의 달인 김귀엽(65·경력 33년)씨를 만난다.
여기서 한가지.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떢볶이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다. '생활의 달인' 떡볶이의 달인이 만든 떡볶이는 우선 양념부터가 범상치 않다고 한다. 봄동으로 지은 밥을 고춧가루와 숙성한 후 뽑아낸 양념 물은 남다른 맛을 낸다고 한다. 거기에 멸치와 청양고추로 우려낸 육수를 섞어주면 비법 양념 베이스가 완성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생활의 달인' 떡볶이의 달인이 직접 방앗간에서 뽑아낸 쌀떡은 엿기름과 조를 섞어 쑨 죽과 함께 숙성해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그 떡이 일반적인 쌀떡과는 전혀 다른 쫄깃함을 가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양념 베이스와 떡이 만나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떡볶이를 달인은 매일 단 한 판, 40인분의 양만을 만들어 낸다.
우동과 떡볶이 조합의 이야기는 6일 밤 8시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출연진들/ 출처 = SBS '생활이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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