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5회, 똘기 충만 남궁민의 투사 변신은?
'김과장', 의기충만 열혈 시위 현장 포착....4회 시청률 13.8%, 수목 드라마 1위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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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TV> |
8일 저녁 KBS 2TV 수목 오피스 코미디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5회에서 김과장 남궁민이 시위 현장에 가담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남궁민은 빨간 조끼를 입은 채 비장한 표정으로 한쪽 팔을 치켜 올리고 있다.
남궁민은 시위대 한편의 텐트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경청하는 가하면 주먹을 쥔 채 결의에 찬 자세를 취하고 있다.
남궁민의 ‘열혈 시위 현장 참석’ 장면은 최근 서울시 여의도에 있는 건물 앞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오랜 시간 이어지는 촬영에도 남궁민은 지친 기색 없이 의연하게 촬영에 임하며 마지막까지 현장의 기운을 북돋았다. 특히 시위장면의 특성상 다수의 보조출연자들이 등장, 많은 인원수가 한꺼번에 연기 합을 맞춰야했는데 남궁민은 동선과 위치 등 여러 가지 내용을 스태프와 상의하면서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남궁민은 다소 묵직하고 무거울 수 있는 시위 장면을 특유의 코믹함과 진지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무결점 연기’로 표현, 현장을 들뜨게 했다. 다채로운 표정과 번쩍이는 눈빛, 자연스러운 제스처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과장’ 김성룡을 담아냈던 것.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남궁민이 맡은 김성룡 캐릭터는 매우 복잡다단한 감정과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이로 인해 남궁민은 다양한 사건사고 속에서 코믹뿐만 아니라 눈물과 진중함까지, 총천연색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며 “오늘 방송될 5회분에서 역시, 김성룡 과장 앞에 어떤 반전의 연속이 펼쳐질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남궁민은 ‘김과장’에서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김성룡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코믹부터 진지함,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과 능청대는 뺀질한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대체불가’ 김성룡을 연기하고 있다.
남궁민은 TQ그룹에 입사한 이후 여러 가지 사건 사고와 맞닥뜨리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얼떨결에 ‘의인’이 됐는가 하면 해고 작전을 가동시키려고 벌인 갑질 회장 아들 팔 꺾기로 통쾌한 ‘사이다 응징’을 선보였던 것.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의인화’되어가고 있는 김성룡 과장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4회 분 엔딩에서는 남궁민이 남상미와 수진역의 전익령을 무지막지하게 대하는 경호원들의 작태를 보고는 울컥 치밀어 오르는 분노로 주먹을 날리는, 시원한 ‘사이다 액션’을 안겼다. '김과장'은 4회 시청율 13.8%로 수목 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다.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남궁민은 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김과장‘ 오늘 밤 10시 KBS2 본방사수!’에서 시청률 1위에 대한 질문에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많이 좋아해주실지 몰랐다. 계속해서 열심히 촬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남궁민이 시위 현장에 나타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남궁민의 시위는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까. ‘정의와 의리’로 뭉친 꼴통 김과장의 시위 모습은 8일 저녁 10시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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