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옥택연 "제2의 하정우 먹방"X 김광규 "향신료 혐오" 베트남 쌀국수 누들투어

KBS 2TV '배틀트립' 11일 (토) 밤 10시 40분 방송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11일 밤 방송되는 KBS2TV '배틀트립'에서는 지난주 ‘미식여행 1탄 – 원샷 투어’에 이어 ‘미식 여행 2탄 – 누들 로드’를 주제로 옥택연, 김광규의 베트남 쌀국수 투어가 공개된다.
 
평소 면 마니아로 소문난 택연은 배틀트립 ‘미식여행 누들투어’ 주제에 맞게 쌀국수의 본고장인 베트남 하노이와 하이퐁을 방문. “원조 쌀국수의 진면목을 보여 주겠다”며 강력한 누들여행을 예고했다.
 
태연과 김광규는 하노이 지방에서 처음 시작된 면요리 ‘퍼’부터 가물치를 튀겨 쌀국수와 함께 먹는 건강식 쌀국수 ‘짜가’, 게로 우려낸 육수에 갈색의 면을 이용한 ‘반다꾸어’까지 소개해 한정적인 쌀국수 종류에 대한 편견을 깨트렸다.
 
택연은 촬영 내내 먹방계의 신(神) 하정우를 연상케하는 대식가 면모를 드러냈는데, 촬영이 끝난 후에도 “맛있는건 두 세 번 먹어줘야한다”며 쌀국수를 추가 주문하는 모습까지 보여 맛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고.
 
또한, 이들은 쌀국수를 좀 더 맛있게 만드는 특제 소스 제조법부터, 단위가 큰 베트남 화폐를 쉽게 계산할 수 있는 환율 꿀팁, 하노이의 포토 존으로 유명한 기찻길 마을, 최고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로컬카페까지 소개하며 100인 판정단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었다.
 
한편 택연의 입국 소식을 접한 수많은 베트남 팬들 때문에 촬영 첫 날부터 촬영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배틀트립 제작진에 따르면, 하노이 공항에 4~500명 팬들이 모였고, 촬영이 지연 되어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베트남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택연 역시 인산인해를 이룬 베트남 팬들의 열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다시 한 번 2PM의 인기를 실감하며 9년차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했다.
 
여행설계자로 함께 한 김광규는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사실 너무 힘들었다, 공항부터 매니저 신세였다”며 작은 불만을 표했지만, 곧바로 “택연 덕분에 베트남 팬들이 생겨서 좋다”고 말을 바꿔 판정단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택연은, 마지막 촬영 장소에서 촬영 내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연예가중계 길거리 데이트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평소 면 마니아로 소문난 택연은 면을 너무 좋아해 택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밝혀 진정한 누들미식가의 면모를 보였다. 같이 여행을 간 김광규는 고수를 입에도 대지 못한다며, 베트남 여행에서 ‘인간 고수 레이더망’ 되기를 자처, 거짓 없는 냉정한 맛 평가를 예고했다.
 
두 사람의 상반된 식성이 미식여행 누들투어에서 다양한 캐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돼 베트남 여행기의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김광규와 옥택연은 드라마, 예능, 해외 공연 스케줄까지 있어 배틀트립 제작진이 1년 동안이나 러브콜을 보내 어렵게 섭외에 성공했다고.
 
이에 개그맨 이용진, 양세찬은 반대로 “섭외 전화가 안와 제작진을 아예 쫓아다녔다” 며, 출연을 자처한 사연을 이야기해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배틀트립의 MC 김숙은 택연에게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지 묻자, 택연은 “군대를 앞두고 있어 스케줄이 꽉차있다” 라고 밝혔고 이에 성시경은 “택연 위주로 방송하자“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는 후문
 
김광규는 여행을 떠나기 전 배틀트립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을 전혀 못 먹는다”, “여행도 별로 안 좋아한다”며, 베트남 여행에 대한 걱정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사전 인터뷰에서 “먹방이 제일 싫다”며 삼시세끼를 언급했다. 스튜디오에선 “이래서 나영석 PD가 나를 부르지 않는다”며 섭섭한 마음을 전하며, 현장에 있던 MC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광규와 함께 여행을 떠난 택연은 베트남 가이드로 변신, 향신료를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누들투어 코스는 물론, 연약한 김광규도 웃게 만드는 힘차고 유쾌한 여행기 설계로 배틀트립 제작진은 물론 100인의 판정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배틀트립 원샷투어-산둥 칭다오 편이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배틀트립 미식여행 2탄 – 누들투어 베트남 여행기, 1일 밤 10시 40분 KBS 2TV 방송.

사진= KBS 2TV '배틀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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