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김가연, 띠동갑 서인영에 노골적 비난 왜?..."언니 저 맘에 안들죠?"
'풍문쇼' 서인영-한예슬 갑질논란 재조명...김가연, 서인영에 일침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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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김가연, 띠동갑 서인영에 노골적 비난 왜?..."언니 저 맘에 안들죠?"
배우 김가연(46)이 띠동갑 동생인 가수 서인영(34)에게 노골적인 비난에 나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가연은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자신이 직접 목격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서인영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서인영의 성품이 나쁘지 않았다는 주변의 반응에 "나는 그 말에 동의 못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고 김가연은 "내가 과거에 서인영을 만난 적이 있다. 그때 그 공간에 여러 명의 여자 연예인이 있었는데 서인영이 아무한테도 인사를 안했다"고 폭로했다.
김가연은 이어 "반면 서인영 또래 다른 여가수는 모르는 사람이어도 인사를 하더라. 그래서 서인영을 모르는 내가 일부러 가까이 있어봤다. 눈도 마주쳐보고 했다. 그런데 끝까지 인사를 안 하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영의 욕설 동영상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얼마 전까지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에서 가수 크라운제이와 '개미부부'로 출연했던 서인영이 두바이 촬영 중 제작진들에게 욕설을 던졌다는 파문이다.
김가연은 서인영이 욕설 동영상 사건 당시 메이크업, 헤어 담당 스태프를 두바이에 둔 채 매니저와 단둘이 한국에 돌아온 것에 대해 "보다 후배고 어리지만, 앞에 있다면 한마디 정확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무슨 말을 할 것이냐?"는 패널들의 질문에 "비방용으로 해야죠"라고 답해 패널들을 당황케 했다.
욕설 동영상 파문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서인영은 출연 불과 3개월만에 '최고의 사랑 2'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빈자리는 개그맨 유민상과 이수지가 대신했다.
처음에는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갑자기 '님과 함께2'에서 하차한 이유가 두 사람간의 불화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동영상과 함께 스태프라고 밝힌 동영상 유포자의 정황 설명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서인영이 제작진에게 일명 '갑질'을 한 탓에 하차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지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에 패널로 출연한 작가 곽정은은 "한 사람을 난도질하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들이 서인영의 행동을 두고 "미성숙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자 곽정은은 "미성숙한 건 맞는데 그게 나쁜 행동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고 그 다음 이야기를 했으면 한다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풍문쇼'에 출연한 배우 김가연, 패널 곽정은 작가 / 출처 = 채널A '풍문쇼'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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