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미풍아' 50회 임지연-변희봉...회장님이 니 할아버지 아니네?
'불어라 미풍아' 변희봉, 임지연 찾아 나서...임수향에게 사설탐정 붙여 미행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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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8시45분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50회에선 임지연(미풍)과 변희봉(덕천)이 드디어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지연이 진짜 손녀라는 사실이 알게 된 변희봉(덕천)이 임지연을 찾아 나서지만 변희봉과 임지연은 계속 엇갈리기만 한다.
임지연과 이일화(영애)는 임수향(신애)의 계략으로 사채업자들로 인해 지방의 나이트클럽으로 끌려간다. 변희봉은 임수향(신애)이 해고한 장고(손호준)를 복직시켜 과거 임지연(미풍)이 임수향에 의해 해고된 이유를 철저히 밝히라고 지시한다. 또 사설탐정을 붙여 임수향(신애)를 미행한다.
임수향(신애)은 임지연과 이일화를 찾아가 아버지를 찾았다며 중국으로 밀항을 하라고 부추기고 임지연과 이일화는 임수향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임지연과 이일화는 나이트클럽 탈출을 감행하고 붙잡혀 위기에 처하지만 임지연과 이일화를 찾으로 온 변희봉(덕천)과 만나 위기에서 벗어나고 변희봉은 "미풍아 내가 니 할아버지다"라며 부등켜 안고 오열한다.
한편, 지난 주말 ‘불어라 미풍아’ 49회 시청률은 22.1%(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 때문에 한주완(희동)이 집을 나갔다고 생각한 유진은 다시 보육원으로 가겠다는 편지를 놔두고 집을 나갔고, 이는 한주완이 다시 집으로 들어오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또한 홈쇼핑 방송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된 임지연(미풍)은 사채업자들에게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홍동영(유성)은 뇌수막염일지도 모르는 상황에까지 놓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미풍이네 식구들이 곤경에 처해있는 동안 변희봉(덕천)은 의식을 회복했고 이에 그동안 악행을 저질렀던 임수향(신애)과 이휘향(청자)는 두려움에 떨었다. 신애의 가짜 손녀 행세에 청자가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종원(달호)는 사정없이 이휘향의 따귀를 확 때렸고 이휘향은 그대로 넘어지며 코피를 흘려 시청자들에게 시원함과 웃음을 선사했다.
극 마지막에선 변희봉(덕천)이 새터민센터를 찾아 이일화(영애)와 임지연(미풍)의 동영상을 보게 돼 임지연이 친손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변희봉은 스크린 속 임지연을 만지며 오열했다.
왈가닥 탈북녀 임지연(미풍)과 서울촌놈 인권변호사 손호준(장고)가 천억 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 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불어라 미풍아’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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