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10시 KBS2TV 'VJ특공대'에서는 겨울 제주의 백미 어승생악 오름 제주마 초원의 설원을 소개한다. 제주의 봄을 준비하는 송당리 마을제도 찾는다.
VJ특공공대는 또 쓰레기가 돈이 되는 현장, 굴껍데기 분필, 커피점토, 커피펠릿, 페자건거 등 폐자원이 환골탈태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신 풍속도로 떠오른 ‘포켓몬고’ 열풍 속에서 포켓스톱의 성지가 된 부산의 한 공원을 찾는다. VJ특공대는 겨울철 건강을 책임지는 황금 보약, 꼬리 겨우살이, 말나물, 호래기, 통영 굴 채취 현장을 소개한다.
#. 제주 어승생악오름 제주마초원 설원..송당리 마을제
지난 2월 9일 제주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사흘간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아쉬운 탐방객들의 발길을 달래주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어승생악 오름’!
한 시간가량의 가벼운 코스로 한라산 등산로 중 가장 완만한 산행길이라 가족 단위의 나들이에도 안성맞춤! 꼬마 한라산이라고도 불리는‘어승생악 오름’에 가득 핀 눈꽃과 탁 트인 설원의 절경을 소개한다.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면 한 목장은 ‘천연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는데~,월동 방목지로 옮긴 천연기념물 ‘제주마(馬)’의 초원! 갑작스러운 폭설로 형성된 천연 눈썰매장엔 눈썰매 대여부터 시작해 간식 판매 트럭까지 올 정도로 인기폭발!
딱 이맘때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천연 눈썰매장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한라산에 흰 눈꽃이 피었다면 제주의 들판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봄을 알리고 있다.
이렇게 제주에 봄이 찾아오면 초가지붕을 새로 덮는 사람들이 바빠진다는데. 한 해 동안 쓴 묵은 지붕을 걷어내고 새 지붕을 올리는 사람들! 띠(억새)를 덮고, 직접 만든 ‘집줄’로 지붕을 단단하게 덮으면 태풍에도 끄떡없는 지붕이 완성된단다.
자연환경을 고려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제주 초가지붕의 봄 단장 현장! 제주에서는 정월(음력 1월)을 맞아 마을 수호신에게 제를 올리는 축제가 제주 전역 160여개 마을에서 진행된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송당리 마을제’는 제주 무형 문화재 제5호로 지정될 만큼 제주에서 가장 유명하단다. 제주도민들은 이 마을제를 지내야 비로소 새해가 시작된다고 믿는다는데. 제주의 특별한 봄맞이 현장까지 VJ카메라가 찾아가 본다!
#. 굴껍데기 분필, 커피점토, 커피펠릿, 페자건거 폐자원의 환골탈태
버려지는 페트병이 국가대표 선수의 최고급 유니폼으로 재탄생한다. 폐품을 이용한다고 저품질일 거란 생각은 금물!
가볍고 질긴 데다 통풍까지 잘 돼 운동량이 많은 선수들의 유니폼에 안성맞춤! 실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우리나라 대표팀 역시 이 페트병 섬유로 만들어진 유니폼을 입었단다.
추억 속으로 사라져가는 물건 중 하나인 분필로 대박이 난 사람이 있다? 쉽게 부러지고, 심한 가루 날림을 보완한 분필이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데!
그 인기의 비결은 바로 ‘굴 껍데기’! 버려지는 굴 껍데기로 재탄생한 분필의 화려한 귀환~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급증한 골칫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커피 찌꺼기’! 그런데 이 커피 찌꺼기로 대박 난 사람이 있다고. 매장을 돌아다니며 직접 수거한 뒤 식품 첨가물을 더해 친환경 ‘커피 점토’를 만든다고. 여기에 원두 속껍질로 일명 ‘커피 펠릿’이라는 재생 에너지를 개발한 업체까지!
도시의 새로운 골칫거리 폐자전거! 한해 버려지는 것만 무려 20만대라는데. 그런데 이 폐자전거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물로 재탄생 시켜주는 곳이 있다?
책꽂이, 테이블 같은 가구는 물론 각종 조명, 인테리어 소품까지 다양한데~자전거 수리보다 돈도 되니 매출도 급상승하고, 환경을 지키기까지~
#. 대한민국 新 풍속도 ‘포켓몬고’ 포켓스톱 열풍 속으로~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첨단 기술을 일컫는 용어, ‘증강 현실(AR)’! 최근 이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가 실생활에 활용되면서 시선을 끌고 있단다.
한 옷가게에서는 70여 가지의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고를 수 있는 서비스로 손님 몰이 중이라는데.
한편, 지난 1월 24일 국내 첫 출시 된 증강 현실 게임 ‘포켓몬 고’! 현재 국민 5명 중 1명이 이 게임을 설치할 정도로 그 인기가 폭발적이라는데.
무료로 아이템을 주는 ‘포켓스톱’이 밀집된 지역으로 인파가 몰리는 건 기본이란다. 한 놀이공원에서는 포켓몬 고 마니아들이 대거 몰려다니며 게임을 즐긴다고. 포켓몬 고 열풍이 빚어낸 핫 플레이스의 진풍경!
한편 ‘포켓스톱’이 밀집해있고 희귀 포켓몬이 자주 뜬다는 부산의 한 공원! 출시 전후 방문객이 무려 3배 이상 증가했다는데, 최고 6만 2천 명까지 몰렸다고.
때문에 보조배터리 무료 대여 서비스는 기본,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울인단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열풍에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데. 아동 신고는 물론 각종 안전사고에도 고스란히 노출되어있다고. 특히 도로정체는 물론 운전 중 게임까지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 이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태세에 돌입한 경찰!
순찰차를 배치해 각종 사고예방에 주력하는 건 물론, 차량 단속에까지 나서고 있단다. 포켓몬 고 열풍이 낳은 천태만상과 안전사고를 대비한 숨 가쁜 현장을 따라가 본다.
#. 겨울철 황금 보약, 꼬리 겨우살이, 말나물, 호래기, 통영 굴
강원도 깊은 산에서는 딱 이맘때 최고의 보약이 되는 열매가 있다고 한다. 보물의 정체는 바로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꼬리 겨우살이’!
눈 덮인 산을 헤매고, 줄 하나에 의지해 채취해야만 얻을 수 있다는데, 업어서 못 팔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는 깊은 산의 보약, 꼬리 겨우살이를 소개한다.
한편 바다가 없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경북 내륙 지방에서는 이맘때면 청정 지역에서만 자란다는 말나물 채취에 여념이 없단다. 날이 따뜻하거나, 수질이 좋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말나물의 독특한 채취현장까지!
경남 거제의 바닷가에서는 해가 지고 캄캄해질 무렵이면 수상한 사람들이 나타난다는데. 낚싯대와 조명을 들고 밤바다의 보물인 ‘호래기’를 찾아 나선 사람들! 추위와 졸음을 견디면 어느새 낚싯바늘에 호래기가 잡혀 올라온다는데~ 제철 맞아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호래기! 고생 끝에 잡는 호래기의 손맛을 소개한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욱더 맛이 좋아진다는 것이 또 있었으니, 바로 제철 맞은 굴! 특히 굴의 최대 생산지 통영은 이맘때면 굴 선별작업으로 바쁘다는데. 겨울 굴 중에서도 겨울 끝자락에 채취한 굴이야 말로 맛과 영양이 최고란다.
KBS2TV 'VJ특공대 ' 17일 밤 10시 방송.
사진='VJ특공대' 제공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