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진주소녀x줄리엣(임예진), 코끼리x기린(이찬혁), 강남제비x오렌지족(신동), 쟨가x땅부자(김승현).."호빵왕자 4연승은 없다" 

19일 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진주소녀, 코끼리,강남제비, 쟨가 2라운드 진출

강민주 기자 승인 의견 0

호빵왕자의 4연승 저지에 나설 4강 복면가수는 강남제비와 쟨가, 코끼리와 진주소녀로 결정됐다.

이들은 19일 방송된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1라운드 경연에서 '오렌지족' 신동과 '땅부자' 김승현, '기린' 이찬혁, '줄리엣' 임예진을 각각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호빵왕자에 도전하는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듀엣송 경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압구정 오렌지족'과 '물찬 강남제비'가 꾸몄다.

오렌지족과 강남제비는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으로 첫번째 듀엣송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강남제비였다.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솔로송과 함께 가면을 벗은 오렌지족의 정체는 슈퍼주니어의 신동이었다.

신동은 지난해 12월 전역한 이후 이날 복면가왕을 통해 가요프로그램 무대에 처음 섰다.

복면가왕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는 '가왕이 쟨가'와 '지구한바퀴 땅부자'가 등장했다. 쟨가와 땅부자는 미스터2의 '하얀겨울'을 선곡해 듀엣송으로 경연을 펼쳤다.

쟨가와 땅부자의 대결에서 복면가왕 판정단은 쟨가의 손을 들어줬다. 솔로송과 함께 가면을 벗은 땅부자의 정체는 농구선수 김승현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코끼리 아가씨는 코가 손이래'와 '목이 짧아 슬픈 기린'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해 신나는 남녀 듀엣 케미송을 선보였다.

코끼리와 기린의 대결에서 승자는 여성 복면가수 꼬끼리였다. 이문세의 '소녀'를 마지막 솔로송으로 부르면서 복면을 벗은 기린은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었다.  

기린 이찬혁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여성 복면가수의 정체가 같은 악동뮤지션 멤버인 이수현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만약 코끼리가 악동뮤지션 이수현이라면 듀엣 팀 멤버가 복면가왕 1라운드 에서 맞붙어 경연을 펼친 첫 사례가 된다. 

이어 '목표는 혼인신고 줄리엣'과 '진주귀걸리를 한 소녀' 가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줄리엣과 진주소녀의 대결에서 승자는 진주소녀 였다. 진주소녀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신 줄리엣의 정체는 임예진이었다.

임예진이 가면을 벗기 전 김구라는 줄리엣의 정체를 놓고 "나는 저분을 안다. 몸의 한 부분이 튀어나온 분"이라고 묘사했다가 MC 김성주가 "그거 방송에서 나가도 되는 표현이냐?"고 걱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구라는 김성주에게 "이상한 생각하지마라"며 "그건 줄리엣 별명이 짱구라는 의미"라고 서둘러 진화했다.

이로써 다음주 2라운드 경연에는 강남제비와 쟨가, 코끼리와 진주소녀 등 4명의 복면가수가 송로송 대결로 최종 가왕 도전자를 결정전을 펼치게 됐다.

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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