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친환경 귤 선별 방법은?...어떻게 재배되고, 어떻게 유통될까?
'먹거리X파일' 귤 재배 환경과 유통과정 추적...친환경 귤은 어떻게 생산될까?
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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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에서 '사과' 특집에 이어 귤 재배 환경과 유통과정을 추적한다. 앞서 방송에서 '먹거리X파일' 제작진들은 '착한 사과' 찾기에 나서 착한 농부를 찾았다.
'착한 농부'로 선정된 농부 권구희 씨의 '희황 농장'에서는 반사판과 착색제 없이 자연 그대로의 색과 맛을 내는 유기농 사과를 생산하고 있었다.
이곳은 사과 품종 8월부터 10월까지 수확하는 순서대로 판매했다. 8월 중순은 아오리, 9월 중후반은 시나노골드, 시나노스위트, 10월 중순은 홍추 , 10월 말 은 부사를 판매한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X파일'의 새 코너 '착한 농부' 프로젝트가 이번에는 착한 귤 농부를 찾아 나선다.
추운 겨울, 우리에게 새콤달콤한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귤은 비타민C가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귤은 어떤 환경에서 재배되고, 어떻게 유통되고 있을까?
우리가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귤은 껍질이 반짝이고 선명한 주황색을 띄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가 제주도 귤 농장에서 확인한 귤은 그 동안 봐온 것처럼 반짝이지 않았다. 판매되는 귤이 반짝이는 이유는 유통업체에서 껍질에 왁스를 칠하기 때문. 유통업자들은 소비자들이 예쁜 귤을 원하기 때문에 왁스 작업은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귤에 사용하는 왁스는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가된 것.
하지만 왁스를 바른 귤은 자연 그대로인 귤에 비해 금방 상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인위적인 작업으로 겉모습만 예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게 과연 필요한 것일까.
귤에 대해 궁금한 것이 또 있다. 껍질이 거칠고, 온통 검은 점이 박혀 있지만, 일반 귤에 비해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일명 ‘무농약 귤’은 정말 말 그대로 친환경 무농약 재배로 키운 귤일까. 제작진은 잠복과 추적 끝에 무농약 귤의 실체를 파헤쳤다.
그렇다면 맛도 좋고 보기에도 좋은 친환경 귤은 없는 걸까? 제작진은 제주도 현지의 귤 판매점부터 인터넷 직거래까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귤 품질을 점검해봤다. 그리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귤을 키우고, 철저한 선별 작업을 통해 상품성 있는 귤을 판매하는 착한 농부를 찾아 나선다.
김진 기자가 진행하는 채널A <먹거리X파일>은 자신만의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자연과 사람, 모두를 살리는 건강한 농사를 짓는 ‘착한 농부’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먹거리 검증 프로젝트다.
'먹거리X파일'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 '먹거리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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