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구혜선 '대박' 예감...'불어라 미풍아' 잇는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불어라 미풍아' 후속...엄정화, 8년만의 지상파 복귀...구혜선 MBC 첫 나들이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후속으로 엄정화-구혜선 주연의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가 3월 4일 첫 방송된다.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엄정화 분)와 그녀를 똑같이 따라하는 모창가수 정해당(구혜선 분)이 펼치는 인생사를 담아낼 예정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해 1차 티저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구혜선 "진짜가 되고 싶었다"며 털털한 모습으로 극 중 스타가수 유지나 역을 맡은 엄정화의 실제 히트곡들에 맞춰 상큼발랄한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정화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잘 나가는 스타가수 유지나 역을 맡았다. 유지나는 불꽃처럼 화려한 외모와 바람같이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물. 지나를 연기할 엄정화는 영혼까지 울리는 가창력으로 20년 이상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실제 가수인 본인과의 높은 싱크로율이 기대돼 큰 관심이 모아진다.

화려하지만 내면으로는 젊은 시절, 버려서는 안 될 것을 버려가며 얻은 성공의 아픔이 있는 지나를 엄정화가 어떻게 그려나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8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컴백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엄정화의 첫 촬영은 지난 7일 압구정의 한 헤어샵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 속 엄정화는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섹시하면서도 단아한 미소를 잃지 않는 고품격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또 다른 주인공 구혜선은 딸 부잣집의 맏딸, 정해당 역으로 갖은 시련에도 씩씩하게 맞서는 다부진 캐릭터를 맡았다.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구혜선의 MBC 안방극장 첫 도전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선 공개된 사진에서 구혜선은 납골당에 걸려있는 많은 꽃들 사이로 자신의 가족 사진을 교체하고 있다. 군혜선의 어머니가 안치된 곳으로 자신의 음반때문에 빚에 허덕이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싶거나 힘들 때 찾아오는 사연 깊은 곳이다.

극 중 구헤선은 웬만한 난관이 닥쳐와도 한여름 바닷가에 핀 해당화처럼 벙실벙실 잘 웃고 씩씩한 성격이다. 실직한 아버지 정강식(강남길 분)을 대신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녀의 또 다른 이름 '유쥐나'로 밤무대 모창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진짜 유지나보다 더 진짜같은 유지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자신만의 진짜 노래, 진짜 무대를 갖고 싶었던 구혜선의 애절함이 담겨 있다.

구혜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해당의 거침없는 말투와 털털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연기할 당찬 각오를 보이고 있다. 구혜선은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데뷔한 이후 첫 MBC 드라마 출연으로 각오가 남달랐다는 전언이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는 엄정화, 구혜선과 함께 정겨운, 강태오, 손태영, 전광렬, 김보연, 강남길, 조성현, 정혜선, 신다은, 김형범, 김규선 등이 출연한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후속으로 방송될 엄정화, 구혜선 주연의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3월 4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 #구혜선 #불어라 미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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