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지연수 부부, 분위기 심상치 않네...
'살림남2' 일라이-지연수, 첫 부부싸움...초보 아빠 실수 연발에 나 홀로 일탈까지?
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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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 일라이(26)-지연수(37)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22일 첫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휴일을 맞아 수영장을 방문하는 일라이와 아내 지연수, 그리고 1살된 아들이 수영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라이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수영장에 데려가는 것에 걱정이 많은 아내를 안심시키며 앞장서서 짐을 챙기는 등 의젓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돌 출신 일라이는 유키스 멤버들 중에서도 넓은 어깨와 탄탄한 몸으로 유명한 몸짱 출신이다. 또 아내 지연수는 레이싱모델 출신으로 군살없는 몸매를 자랑한다. 이들 부부는 수영장에서 커플 수영복 패션을 선보이며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들 민수 또한 초특급 우량아 포스를 자랑하며 귀여운 몸매를 자랑했다.
하지만 정작 수영장에 도착하고 나서 부부의 관계는 점차 금이가기 시작했다. 일라이가 아내를 폭발하게 만든 대형사고를 여러번 치고 만 것. 이에 조곤조곤한 성격이였던 아내조차 언성이 높아지면서 결국 부부싸움이 일어났다.
사건의 발단은 아내 지연수가 꼭 챙기라고 한 방수기저귀였다. 일라이는 집에서 나서기전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막상 수영장에 도착해 확인하니 방수기저귀가 아닌 일반 기저귀였던 것.
이에 일라이는 "와이프가 방수기저귀를 챙기라고 한건 알았는데 일반 기저귀가 당연히 방수 기저귀인줄 알았다"고 변명했고, 지연수는 "남편이 분명히 빠뜨릴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나마 살 수 있는 것을 빠뜨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일단 참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 벌어진 일라이의 일탈로 인해 결국 지연수는 화를 참지 못했다. 일라이-지연수 부부가 방송 처음으로 부부싸움 아닌 부부싸움을 벌인 것.
일라이는 화장실에 갔다온다며 아들 민수를 아내에게 맡기고, 수영장 곳곳을 경험했다. 특히 수영장 윗층에 위치한 따뜻한 야외수영장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다.
남편이 걱정된 지연수는 아들 민수를 제작진에게 맡기고 일라이를 찾아나섰고, 윗층 야외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지연수는 "아들이 걱정되기도 않아? 걱정되면서 혼자왔어?라며 일라이를 다그쳤다.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평소 금술이 좋았던 이들 부부는 방송 말미 서로 스킨쉽을 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일라이의 아내 지연수는 전직 레이싱모델출신이다. 아이돌 그룹 유키스 멤버였던 일라이는 3년 전인 2014년 지연수와 결혼해 7개월 전 아들을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 당시 11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 2에서 방송된다.
사진 = 일라이-지연수 부부. / 출처 =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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