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김영철, 근거없는 자신감...만약 못 지키면?
'한끼줍쇼' 김영철, 시청률 6% 공약..."내가 JTBC 다 살리고 있다"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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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의 근거없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한끼줍쇼'에 출연한 김영철이 시청률 6% 공약을 내걸었다. '한끼줍쇼'는 지난 22일 배우 박보영의 출연으로 최고 시청률인 5.2%(닐슨코리아 기준)를 찍었다.
김영철은 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가수 이상민과 함께 출연한다. '한끼줍쇼'는 무작정 찾아간 가정에서 밥 한끼를 같이하며 인생사를 논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김영철 출연 소식에 실망하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경규 역시 "이 중요한 시기에?"라고 말하며 정색했고, 이상민이 등장하자 눈길도 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과 이상민은 강호동과 이경규의 반응에도 기죽지 않고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김영철은 동네 탐색 가운데 지친 이경규를 위해 하춘화-이영자 성대모사부터 갖은 개인기를 펼치며 팀의 '해피 바이러스'를 자처했다.
이날 '한끼줍쇼' 출연진이 찾아간 곳은 소위 ‘천당 아래 분당’이라 불리는 강남권의 신도시 분당.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근거없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 교실에서 숨겨왔던 끼를 무한 발산했다. 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도 함께 내비쳐 강호동과 이경규의 헛웃음을 샀다. 김영철은 자신을 향한 규동형제의 시큰둥한 반응에 “내가 JTBC를 다 살리고 있다”며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비치는가 하면 “내가 ‘한끼줍쇼’ 최고 시청률 6% 찍게 해주겠다”고 호언장담 하기도 했다.
과거 김영철은 ‘아는 형님’에서 “시청률 5%가 넘으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공약을 걸었다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한끼줍쇼’ 출연에서도 이어간 망언 대잔치에 출연진은 걱정 섞인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김영철과 함께 출연한 이상민 역시 벨 앞에서 조금의 망설임 없이 룰라 노래와 함께 '크라잉랩'을 라이브로 보여주며 한 끼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MC 이경규의 반응은 냉담했다. 이경규는 밥동무의 정체를 알고 "에이 설마, 이 중요한 시기에 C급들하고"라며 분노했다. 이어 이경규는 "얘 말고 센 사람 나오겠지?라고 기대했지만 이상민의 등장해 좌절했다.
이경규는 "게스트의 힘은 없다. 들러리다"고 말했고, 김영철은 "자꾸 이러면 프로그램 안 빛나게 해준다"고 오히려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호동의 소통 본능을 보던 김영철은 "왜 저러냐"고 험담하고, 이경규는 "조작이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영철은 곧 강호동이 돌아오자 "앞에서 남 험담 좀 하지마"라고 이경규를 몰아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김영철은 한끼를 부탁하러 다니던 중 한 주민이 "장윤정이 산다"고 제보, 직접 장윤정과 통화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철의 근거없는 자신감이 폭발할 '한끼줍쇼'는 1일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한다.
사진 = '한끼줍쇼' 김영철, 이상민, 강호동, 이경규 / 출처 = JTBC '한끼줍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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