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38세금징수과 "점심먹을틈도 없어요"..부천 자동차세 특수카메라 "찍기만 하면 체납내역 줄줄이"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서울시 '38 세금징수과'와 부천시 자동차세 체납내역 특수카메라 등 체납자에겐 저승사자, 국민에겐  세금지키미들의 활동상을 VJ특공대가 따라가본다. 3일 밤 10시 KBS2 'VJ특공대'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금징수 조사관들과 함께했다. 
     
이른 새벽부터 잠복과 추격을 반복하며 보이지 않는 싸움을 이어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적발하는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여느 공무원과는 달리 이른 출근에, 제대로 된 점심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지만 체납자를 단속하기 위해 누구보다 발 빠르게 서울 시내를 누빈다는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직원들. 

체납자 중에는 으리으리한 고급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물론, 값비싼 외제 차와 명품을 소유한 사람들이 많다는데. 하지만 그러면서도 납세를 피하기 위해 온갖 핑계를 대가며 조사관들을 문전박대하는 것은 기본!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그들에게 맞서, 38세금징수과는 매일 같이 그들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한편,경기도 부천에서는 자동차세 체납자를 단속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까지 동원했다! 체납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 인식, 체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현장에서 체납 차량을 적발하는 특수 카메라가 바로 그것.

 차주가 체납금 지불을 거부할 경우, 강제로 자동차의 번호판을 영치할 수도 있다는데~ ‘대한민국 국민은 납세의 의무를 가진다.’라는 법률 아래, 사명감으로 똘똘 뭉쳤다는 세금 징수 조사관들! 그들의 활약상을 함께했다.

사진=KBS2TV 'VJ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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