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찬란하신 여든 셋 꽃할배...길이 되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여든 넷 청춘 배우 이순재의 60년 연기 인생스토리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1992년 '사랑이 뭐길래'

5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국민 배우 이순재(83)의 인생스토리를 공개한다.

1935년 10월 생으로 여든 셋의 나이에도 아직 현역을 누비는 이순재는 올해로 연기 인생 61년을 맞았다.

1956년 서울대학교 철학과 재학 시절 연극 ‘지평선 넘어’로 배우로 데뷔한 이순재는 이후 다양한 연극, 드라마, 영화를 통해 국민 배우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최초 일일연속극의 주인공으이기도 하다.

이순재는 1961년 KBS 개국 첫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를 통해 브라운관의 데뷔, 이후 200여편의 영화의 주연을 맡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 풍운’,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보고 또 보고’, ‘허준’, ‘야인시대’, ‘엄마가 뿔났다’, ‘베토벤 바이러스’등 200여편의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이순재는 특히 ‘사랑이 뭐길래’에서 '대발이 아버지' 역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역대 드라마 시청률 부동 1위를 기록했다.

또 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야동순재' 신드롬을 일으키며 ‘2007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순재의 연예 대상 수상은 배우 출신 최초, 역대 최고령 수상이었다.

이순재는 2015년 tvN ‘꽃보다 할배’를 통해 다시한번 '순대장'이라는 별칭을 얻어 지금까지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순재는 신구, 박근형, 최불암, 백일섭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민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수많은 히트작을 남긴 이순재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 60년 연기 생활이 공개될 예정이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순재는 또 많은 배우들이 존경하는 롤 모델, 닮고 싶은 선배 1위의 주인공이다. 최수종, 김희애, 채시라, 이서진, 하지원 등 대한민국 정상 배우들이 증언하는 이순재의 인간적인 매력과 촬영장 뒷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20년째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고 있는 이순재에겐 배우 유연석, 한지혜, 송혜교 등 스타 제자들이 있다. 이순재는 바쁜 와중에도 새벽까지 제자들을 가르치고 기꺼이 연기 스승이 돼주었다. 그런 그를 위해 제자들이 마련한 헌정 무대에서 이순재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순재는 또한 배우로는 최초로 한국방송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MBC 명예의전당’에도 헌액됐다. 이순재는 제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 (서울 중랑갑))을 지내기도 했다.따로 설명이 필요가 없는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자타공인 대한민국의 대배우이자 국민배우로 평가 받는 이순재. 정확한 발음, 발성과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 등은 이순재 연기의 특징이다.

현재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 서울대학교 총연극회 ‘관악극회’ 회장. SG아카데미 원장. 한국어교사원격평생교육원 EK티쳐 원장. 대통령 직속 대통합 위원회 위촉 위원 등을 맡고 있다.

1969년 '지하실의 7인'

이순재는 최근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을 갖기도 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수원, 울산, 경주 등 5개도시에서 연기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세일즈맨의 죽음'을 선보였다. 이순재는 4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와 살고 있는 노부부의 삶을 담은 창작극으로 다시 연극 무대에 선다. 또 이달 9일 개봉하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에도 주연으로 출연한다.

이순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드라마의 역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운 그의 연기 인생은 5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 김진만, 연출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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