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주말 드라마‘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가 4일 저녁 7시55분 첫 방송된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성실한 아버지 김영철(변한수)와 든든한 아내 김해숙(나영실), 개성만점 4남매 이유리(변혜영), 민진웅(변준영), 정소민(변미영), 류화영(변라영) 사는 변씨 집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그려갈 감동 유쾌 가족극이다.
연기대상에 빛나는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로 2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류수영은 결혼 후 첫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다양한 인물의 조합이 돋보이는 ‘앙숙케미’부터 좌충우돌 4남매의 모습, 기 센 엄마들의 기 싸움까지 ‘아버지가 이상해’를 풍성하게 꾸며갈 흥미로운 스토리적 요소들이 모두 담겼다. 동창회에서 8년만에 재회한 센스 제로 예능 PD 류수영과 화끈한 변호사 이유리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까칠한 톱스타 이준(안중희)과 류수영은 편집실에서 멱살잡이까지 벌이며 살벌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극 중 류수영의 엄마로 분할 송옥숙(오복녀 역)과 변씨네 안주인 김해숙은 기 싸움을, 변씨 4남매 이유리, 정소민, 민진웅, 류화영은 방바닥에 구르며 살벌한 다툼을 벌이고 있어 바람 잘 날 없는 변씨네 하루를 예상케 한다.
둘째 이유리와 막내 류화영은 현실 자매의 끝판왕을 보여 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 몸이 젖은 류화영이 빨간 원피스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이유리에게 돌진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말리는 셋째 정소민과 첫째 민진웅에게선 바람 잘 날 없는 현실의 남매 모습이 엿보인다.
강석우, 송옥숙, 이미도, 박혜숙, 이준혁, 장소연 등 개성 만점 베테랑 연기자들도 ‘아버지가 이상해’에 활력을 더한다.
박혜숙은 아들 사랑이 유난스러운 영실의 어머니로 등장한다. 나오는 작품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이준혁과 장소연의 부부 케미도 기대포인트. 이들은 한 집에 시어머니 박혜숙 분과 함께 살며 겪는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아내보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남편 차규택으로 분한 강석우와 그의 철없는 아내 오복녀 역의 송옥숙도 ‘아버지가 이상해’의 막강 부부라인에 합류, 찰떡궁합 김영철-김해숙 부부와는 다른 매력으로 현 세대의 새로운 세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개성 있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배우 이미도(김유주 역)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의 아트팀 과장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미도는 정소민(변미영 역)과 특별한 재회를 한다고.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의 젊은 주역인 류수영과 이유리, 이준, 정소민은 첫 방송을 앞두고 본방사수 메시지를 전했다.
부모세대가 주장하는 졸혼과 자식세대가 주장하는 결혼 인턴제, 취업준비생들의 애환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재조명하며 온 세대의 공감을 자아낼 ‘아버지가 이상해’는 4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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