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첫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 극본 하청옥) 1회에서는 스타가수 엄정화(유지나)가 그녀의 모창가수 구혜선(정해당)과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엄정화는 구혜선에게 마음을 열고 '유쥐나'라는 예명까지 지어준다. 그러나 이후 자신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비밀이 구혜선 때문에 밝혀 졌다고 생각한 엄정화는 "이래서 잃을 것 없는 사람들하곤 가까이 하면 안되는 거야"라고 말하며 분노한다.

재벌 2세 정겨운(현준)과 정겨운의 아버지 전광렬(성환)이 갈등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 유지나 엄정화와 그녀의 모창가수 정해당 구혜선의 애증과 연민이 얽힌 인생사를 담아낼 드라마다.

엄정화는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과감한 노출이 눈에 띄는 빨간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댄스와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연기인지 실제 가수 본인의 복귀 무대인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한 컷 한 컷 최선을 다했다는 제작진의 전언.

구혜선은 딸 부잣집의 맏딸 역할로 갖은 시련에도 씩씩하게 맞서는 다부진 캐릭터로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강남길(정강식)을 대신해 집안의 생계를 위해 유흥업소 카바레 무대 위에 섰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진한 화장에 의상과 무대 모두 촌스럽지만 오로지 자신만의 매력으로 모든 걸 소화하며 남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경력이 있을 만큼 가창력에도 자신있는 구혜선의 무대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에는 엄정화, 구혜선과 함께 정겨운, 강태오, 손태영, 전광렬, 김보연, 강남길, 조성현, 정혜선, 신다은, 김형범, 김규선 등이 출연한다. 엄정화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8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컴백했다.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는 전광렬의 차남으로 첫 드라마에 데뷔한다.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의 후속으로 방송될 엄정화, 구혜선 주연의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4일 저녁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 #엄정화 #이루 

스타에이지 이예진 기자 iamstaraz@gmail.com 이예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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