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초딩시절부터 '국민밉상' 싹".."프로불참러 조세호, 담임선생님 결혼식도 불참"

KBS 2TV '해피투게더3' ‘레전드 리턴즈’ 9일 밤 11시 10분 방송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해피투게더’ 15주년 특집 ‘레전드 리턴즈’ 3부작의 첫번째인 9일 방송에서는 ‘해피투게더 프렌즈’가 10년만에 안방을 찾는다.
 
이날 '해피투게더 프렌즈'에서는 전현무와 조세호의 초등학교 친구 찾기와 담임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그려진다. 
 
‘프렌즈 리턴즈’는 전현무-조세호의 졸업사진-생활기록부 공개부터 시작해 두 사람의 과거를 탈탈 터는 ‘뻐꾸기는 알고 있다’ 코너에 이르기까지 ‘프렌즈’의 꿀잼 코너들을 재현해내 현장 모두를 향수에 젖게 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현무, 조세호의 담임 선생님들이 깜짝 등장해 ‘초딩’ 전현무-조세호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전현무-조세호가 졸업한 초등학교의 현재 모습을 담은 VCR 영상이 공개돼 현장 모든 이들을 향수에 젖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전현무의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인 김태현 선생님과 조세호의 2학년 담임인 하길순 선생님이 VCR을 통해 등장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김태현 선생님은 “현무는 지금 얼굴이나 그때 얼굴이나 똑같다”면서 유달리 조숙(?)했던 전현무의 초딩시절을 회상해 시작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현무가 당시에도 장난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초등학생 시절부터 ‘국민 밉상’의 싹이 보였음을 증언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김태현 선생님은 “현무야 다채로운 연애는 그만하고 결혼을 하길 바란다”면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돌직구 조언까지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의 담임 하길순 선생님은 “세호야 내 결혼식 왜 안 왔니?”라며 ‘프로불참러’ 조세호의 예외 없는 불참에 서운함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나 조세호는 선생님의 VCR을 보고 연신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현장 모든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날 '해투'에는 과거 ‘프렌즈’의 MC를 맡았던 유진이 특별 출연해 유재석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헨리가 전현무 팀의 반장으로 분해 ‘프렌즈 리턴즈’ 특집을 지원 사격한다.
 
출연진들은 10년만에 돌아온 ‘프렌즈’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유진은 실제로 과거에 ‘프렌즈’를 통해 친구들을 찾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저도 친구들을 찾았을 때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아직도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혀 본격적인 친구 찾기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명수는 ‘프렌즈 리턴즈’의 섭외 비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이 전현무의 친구를 찾느라 생고생을 했다는 것. 박명수는 “‘프렌즈’에서 주로 첫사랑이라든지 좋아했던 여자친구를 섭외하는데, 전현무가 예쁜 여자친구는 벌써 다 찾고 없다더라”고 폭로했고 이에 현장을 찾은 전현무의 친구들이 야유를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조세호의 특별한 친구로 아나운서 도경완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도경완은 조세호의 학창시절 기억을 되살려 친구 찾기에 도움을 줄 명목으로 출연했는데, 정작 도경완은 “내 기억 속의 조세호는 학년의 마스코트 같은 친구였다. 여기저기 안 끼는 데 없고 물질적으로 굉장히 풍족한 아이였다”며 도움인지 디스인지 알쏭달쏭한 발언들을 쏟아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투’는 15주년을 기념해 ‘해투 레전드 리턴즈’를 마련했는데, 9일 ‘프렌즈 리턴즈’, 16일 ’사우나토크 리턴즈’, 23일 ‘쟁반노래방 리턴즈’가 방송될 예정이다.

‘대세 여돌’ 혜리-유라-하니-세정-소미가 오는 23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 15주년 특집 ‘쟁반노래방 리턴즈’ 편에 총출동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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