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크나큰, 이브, 마이클 리& 김사은, 박기영, 김정민, 슈가도넛, 울랄라세션..불후의명곡 김명곤 오마쥬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고 김명곤 편 라인업.. 김완선&크나큰, 김정민, 마이클 리& 김사은, 이브, 박기영, 슈가도넛, 울랄라세션  

11일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사랑과 평화의 보컬 겸 키보드 주자로도 활발히 활동한 인기 작곡가 고 김명곤에 대한 오마쥬 무대로 꾸며졌다. 

고 김명곤은 나미의 ‘빙글 빙글’, 정수라의 ‘환희’, 소방차의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 세련되고 감각적인 멜로디로 다양한 히트곡을 작곡했을 뿐 아니라, 남진, 조용필, 고 김현식, 윤수일 등 당대 인기가수들이 부른 약 4천여 곡 이상에 새로운 색채를 입혀 편곡하며 명성을 드높인 80년대 최고의 인기 작곡가다.
 
이날 출연자로는 김완선과 크나큰, 이브, 김정민, 박기영,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김사은, 밴드 슈가도넛, 울랄라세션까지 총 7팀이 출연했고, 록, 발라드,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가요계 대표 디바 김완선과 아이돌 크나큰의 초특급 콜라보 무대 뿐 아니라, 16년 만에 컴백한 원조 록 밴드 이브, 뮤지컬계의 슈퍼스타 마이클 리와 김사은이 첫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완선은 '불후의명곡'에서 과거 에피소드를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김완선은 과거 활동하던 시절의 일화를 전하며 “대선배님들과 함께 15팀 정도가 한 대기실을 썼었다. 어딜 가든 막내라 괜히 무서운 마음에 화장실에서 있었다.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가요계의 원조 ‘센 언니’ 김완선의 과거가 너무도 의외였던 것.
 
이날 김완선은 아이돌 크나큰과 함께 한 초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김완선&크나큰은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해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록 밴드 이브의 변함없는 ‘방부제 외모’도 화제가 됐다.
 
최근 원년 멤버로 16년 만에 컴백하며 화제를 모은 원조 비주얼 록 밴드 이브는 이날 '불후의 명곡' ‘작곡가 故 김명곤 편’에 첫 출연해 화려한 연주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강렬한 록 스피릿을 뿜어낸 정수라의 ‘도시의 거리’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브는 16년 전과 변함없는 명품 가창력과 연주, 동안 외모는 물론,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까지 그대로 유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함과 동시에 반가움을 자아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 방송된다.
 
사진=KBS2TV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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