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이시영, 이 분위기 뭐지?...산사나이 최민용의 돌직구
배우 최민용(41)과 이시영(36) 사이에 뜻밖의 로맨스가 만들어졌다. '백종원의 3대 천왕' 방송에서다. 이 둘은 방송 내내 시종일관 미묘한 분위기를 풍겼다는 후문이다.
11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3월을 맞아 '봄맞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냉동인간' 최민용을 비롯해 '센 언니' 제시, '1가구 1보급'이 시급한 남자 에릭남, 여자친구 유주와 예린이 게스트로 함께 한다.
특히 최근 오랜 공백기를 깨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민용은 "공백 기간 동안 산 속에서 생활했다"며 자연인다운 약재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용과 이시영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건 최민용이 자신의 방부제 외모에 대한 비결을 털어내면서 부터다.
최민용은 자신의 방부제 외모 비결에 대해 "약재를 많이 먹는다"며 급기야 MC들에게 약재를 선물했다. 최민용은 MC 이시영에게 '연꽃씨앗'을 건네며 "이시영이 승부에 많이 집착하더라. 연꽃씨앗은 신경 안정에 효과가 있어 직접 가지고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금세 반전이 이어졌다. 최민용은 이내 "오늘 약재들은 마트에서 구입한 것"이라며 모두를 당황시켰고, 이에 이시영이 "산에서 사는데, 약재들은 구입을?"이라고 질문을 이어가려하자 최민용은 "참 예쁘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배우 최민용과 가수 제시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그려진다.
MC들에게 줄 선물을 챙겨온 최민용은 오프닝부터 다른 게스트들에게 "다들 빈손으로 왔냐"며 농담을 건넸고, 이에 제시는 "말이 너무 많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당황한 최민용은 "카메라, 나만 잡아달라"는 독특한 복수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요리 대결'에서도 불꽃 튀었다. 최민용은 함께 게스트로 나온 여자친구와 한 팀이 되어 미나리전 만들기를 함께 했다. 직접 자신의 이름을 새긴 식칼을 가져온 최민용은 능숙하게 생오징어를 자르기 시작했고, 수준급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제시는 "오징어 잘 자르면 뭐하냐"며 같은 편인 에릭남을 옹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대결' 외에 '생주꾸미 잡기 대결'도 펼쳐진다. 제시와 여자친구 예린이 격돌했는데, 예린은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실컷 먹기 위해 하루 종일 굶고 나왔다"며 남다른 출전 소감을 밝혔다. 반면, 제시는 물을 뿜어내는 주꾸미를 보며 "얘네 운다"고 말하는 등 의외의 여린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11일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평소보다 30분 앞당긴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백종원의 3대천왕' 최민용, 제시, 에릭남, 여자친구 유주-예린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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