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3회...이유리 격투신, 정소민 눈물 펑펑 왜?

'아버지가 이상해' 3회...류수영, 이유리 찾아가 "8년전 왜 찾냐"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11일 저녁 KBS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회에선 정소민(변미영)은 회사에서 이미도(유주)와 마주치지만 옆에 있던 이준(안중희)덕분에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소민은 과거 자신을 놀린 친구가 직장에 있다며 이유리(변혜영)에게 상담을 청하고 “평생 놀고 먹고 싶으냐”며 회사에 꼭 붙어 있으라는 이유리의 냉정함에 “행복한 직장생활을 하고 싶다”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이유리는 또 끈질기게 찾아오는 류수영(차정환)때문에 일진이 사납다. 류수영은 이유리 사무실을 찾아가 “8년전 왜 찾냐"고 따지고 이유리는 ”기억이 안난다”며 격투신을 벌이는 모습이 예고됐다. “우리 헤어져”란 문자 한통만을 받고 차인 류수영의 처절한 과거 모습도 회상됐다.

'아버지가 이상해' 3회 예고편에선 또 류화영(변라영)은 자아도취 요가강사로 분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숙(나영실)은 무조건 가게를 재계약 안 하겠다는 송옥숙(오복녀)때문에 화가 치민다.

지난 주 베일을 벗은 ‘아버지가 이상해'는 1회 22.9%, 2회 2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 주말극 왕좌 좌리에 안착했다. 동 시간대 주말극인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4.6%,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3.3%에 그쳤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첫회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등장인물들로 명품 주말극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변씨 부부 김영철(변한수 역)과 김해숙, 잘나가는 변호사 둘째 딸 이유리(변혜영 역), 내세울 것 없는 세째 딸 정소민(변미영 역), 5년째 공무원 시험준비중인 큰 아들 민진웅(변준영 역), 천방지축 세째딸 류화영(변라영 역) 등 좌충우돌 4남매, 어느날 변씨 집에 얹혀 살게 된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 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자식 세대의 결혼인턴제, 부모 세대의 졸혼 등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낸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또 '왔다 장보리'이후 2년 여 만에 주말 극장에 복귀한 연기대상의 이유리, 결혼 후 첫 작품인 류수영, 티아라 왕따 코스프레 논란 이후 드마라로 재기에 나선 류화영,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 매력있는 개성파 배우 이미도와 이준혁 등 화제 만발 등장인물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굳세어라 금순아' '외과의사 봉달희' '오작교 형제들'을 썼던 이정선 작가는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5년 만에 다시 한번 믿고 보는 주말극을 써내려 갈 전망이다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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