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일, 세상에서 제일 웃긴 국악인...국립창극단 돌연 퇴사한 이유는?

휴먼다큐 '사림이 좋다' 남상일 편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유쾌한 소리꾼 남상일의 일상이 공개됐다. 

1978년생인 남상일은 4살 때부터 국악의 매력에 빠져 판소리를 배웠다.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 높은 대중적 인지도로 국악계 아이돌, 국악계 싸이 등으로 불린다.  

12일 오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기획 한상규, 연출 성기연)에선 젊은 소리꾼 남상일의 꿈과 노력, 어머니에게는 사랑의 잔소리를 늘어놓는 노총각 아들의 유쾌한 일상을 소개한다.

유쾌하고 코믹한 신인 개그맨 같아 보이지만 알고 보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악계의 실력자 남상일. ‘국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은 남상일은 개그맨 못지않은 재치 있는 입담과 신명나는 소리로 좌중을 압도하며 방송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불후의 명곡', '라디오스타' 등 장르를 불문하고 방송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상일은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4세 때 이미 전주에서 국악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남상일은 어렸을 때부터 장난감 대신 장구와 북을 가지고 놀던 아이였다. 제대로 국악을 배우기 시작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며 국악계의 재목으로 자리 잡았다.

남상일은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국립창극단에 최연소로 입단했다. 그러던 그가 2013년 10년간 몸담았던 국립창극단을 돌연 퇴사했다. 이날 '사람이 좋다'에선 국악인들 사이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던 남상일이 '국악계의 이단아'가 된 이유가 공개될 예정이다.

남상일은 2012년 KBS 국악대상,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남상일은 최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출연해 한 달 수입부터 독신주의에 대한 달라진 생각 등을 진솔하게 털어놔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못 말리는 소리꾼 남상일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는 12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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