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서신애 "이상형 강하늘과 범죄스릴러물 찍고 싶어"..곽정은"스스로 괴로우면 밀당하지 마세요"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곽정은.

‘센 언니의 대명사’로 유명한 연예칼럼니스트 곽정은과 스무살 여배우 서신애가 14일 KBS2TV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5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쳤다.

서신애는 자신의 이상형이 배우 강하늘이라며 "강하늘과 스릴러물을 함께 찍고 싶다"고 고백해 화제다.

곽정은은 남녀간 밀당과 관련해  “즐거우면 ‘밀당’을 하는 게 맞지만, 그게 나를 괴롭히는 것이라면 굳이 ‘밀당’을 하면서까지 연애를 하고 싶어 하지는 말라"고 조언해 주목을 끌었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평소 ‘센 언니 이미지’로 유명한 곽정은에게 “실제 성격이 어떤지?” 질문하자, 곽정은은 “상냥하게만 살 수 없는 게 이 세상이라고 생각해, 셀 때는 세다.”라고 솔직하게 답변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곽정은은 “자기주장을 해야 할 때나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는 센 사람으로 살고 있지만, 운동을 배울 때나 친구와 술을 마실 때까지 그렇지는 않다.”며 “많은 분이 ‘쟨 못됐을 것이다.’, ‘셀 것이다.’, ‘불친절할 것이다.’라고 얘기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내 주변 사람들은 날 ‘허당’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수줍은 듯한 태도로, 숨기고 있던 허당미를 슬쩍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곽정은은 최근 ‘밀당’에 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많은 강연을 다니고 있는 곽정은에게 “최근 강연하면서 받은 고민이나 질문 중에 기억나는 게 있느냐?”고 질문하자, 곽정은은 “제일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밀당을 꼭 해야 연애를 잘할 수 있나요?’라는 것이다.”라고 답변해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곽정은은 “언제부터인가 ‘밀당’이라는 단어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거나 상대방의 마음을 좀 더 잘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즐거우면 ‘밀당’을 하는 게 맞지만, 그게 나를 괴롭히는 것이라면 굳이 ‘밀당’을 하면서까지 연애를 하고 싶어 하지는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조언했다.
 
이날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 출연한 배우 서신애는 이상형으로 밝힌 배우 강하늘과 스릴러물을 함께 찍고 싶다고 고백해 화제다.
 

서신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서신애에게 “성인이 되다 보면 연기 영역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고 언급하자, 서신애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충현 아나운서가 “호흡 맞추고 싶은 남자 배우가 있는지?” 질문하자, 서신애는 배우 강하늘을 꼽으며, “강하늘 씨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연기적인 면도 그렇고 매력이 많은 분과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고 밝혔으나, “그런데 강하늘 씨와는 로맨스 장르의 작품보다는 스릴러나 범죄물을 찍고 싶다. 로맨스 장르를 같이 하면, 너무 감정 이입이 돼 대사도 안 나오고 손이 떨릴까 봐, 차라리 범인 대 형사로 만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신애는 진지하고 차분한 태도로 퀴즈 풀이에 임하며 고단계까지 올라가 5천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3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기도 해,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했다.
 
서신애는 홈스쿨링으로 검정고시 영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서신애에게 “올해 스무 살인데, 작년에 대학생이 됐다던데?” 질문하자, 서신애는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고, 검정고시 합격 후 19세에 대학교에 입학했다.”며,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다니는 곳인데, 스케줄이 있다고 학교를 빠지다 보면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았다.”고 검정고시를 보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를 듣던 조충현 아나운서가 “혼자 공부하는 건 힘들지 않았는지?” 질문하자, 서신애는 “오히려 마음 편하게 한 달 공부하고 시험을 봤는데, 영어는 백점을 받았다. 언어에도 관심이 많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까지 4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밝혀 모두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서신애는 ‘검정고시 영어 영역 고득점자’답게 논리적으로 퀴즈를 풀어가, 고단계에서 5천만 원의 상금을 눈앞에 두고 최후의 3인과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기도 해,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하기도 했다.
 
배우 서신애와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14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1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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