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 재점화X송가연-정문홍 장외전X김동성-장시호 연인관계 진실공방...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풍문쇼' #최순실 게이트 폭로전 #스타를 둘러싼 은밀한 폭로 #동반자에서 원수가 된 스타들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풍문쇼'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 재점화X송가연-정문홍 장외전X김동성-장시호 연인관계 진실공방...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풍문쇼'에서 정치계와 연예계 폭로전을 파헤친다. 특히 역풍을 맞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원조 고발자 고영태, 김동성-장시호의 연인설,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에 대한 재조명, 미녀 파이터 송가연과 로드FC 대표 정문홍을 둘러싼 장외전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13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연예계 폭로전’을 주제로 최근 파장을 일으킨 정치계와 연예계 폭로전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 최순실 게이트! 폭로는 끝나지 않았다

지난 1월 탄핵 심판 8차 변론에서 차은택은 "최순실과 고영태는 내연관계였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이후 지난 2월 14차 공판에서 최순실 측은 "고용태가 최순실 몰래 사익을 도모했다"며 "고영태의 국정 논단"을 주장했다.

고영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원조 내부고발자로 사건의 핵심이 된 태블릿PC를 언론사에 건낸 인물이다. 한때 고영태의 고발로 최순실 국정 논단 사건의 핵심 인물로 급부상했지만, 이후 '고영태 녹취록'이 등장하며 오히려 고발을 당하는 피의자로 신세로 전락한다.  

폭로전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한 세 사람 사이에서도 일어났다. 2월 3차 공판에 출석한 이규혁은 "장시호와 김동성은 연인 관계였다"고 말하며 자신은 그들의 관계가 소원해졌을 때 그들로부터 이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성은 자신의 SNS에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라는 글을 올리며 날선 각을 세웠다.

장시호는 얼마 전 특검에서 김동성과 연인 관계였다고 진실을 밝혔다. 김동성이 현재 아내와 소원해졌을 당시 이모인 최서원(최순실) 집에서 머물며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 계획을 의논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순실-차은택-고영태-장시호 등 국정 농단의 중심에서 한 배를 탔던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등을 돌리고 각종 폭로가 난무하는 상황 속 진실은 무엇일지, 이러한 폭로전이 재판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전격 해부한다.

이날 게스트로 나선 김우리 스타일리스트는 "고영태가 국정 농단으로 나오기 전까지 친분이 있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케 했다. 또한 차은택 폭로의 진실 여부에 대해 "고영태의 끼나 청담동 생활했던 당시를 떠올려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고영태의 청담동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 스타를 둘러싼 은밀한 폭로

특정 연예인에 대한 스폰서 논란은 오래 전부터 이어져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명 작곡가 C씨의 "가수 OOO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충격적인 폭로와 "그리고 그의 아버지로부터 낙태를 강요당했다"는 폭로전이 이어진다.

또한 걸그룹 멤버의 SNS 쪽지로 재 점화된 연예계 스폰서 논란도 언급된다. 방송에 따르면 한 걸그룹 멤버는 시간당 400만원을 받고 유력인과 스폰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폰 계약서부터 해외 원정 스폰까지, 상상을 초월한 연예계 스폰서의 모든 것을 밝혀낸다.

# 동반자에서 원수가 된 스타들

최근 배우 효영, 화영 자매의 '티아라 왕따설' 폭로로 화영의 전 소속 그룹 티아라가 다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화영은 5년 전 티아라 활동 당시 SNS 상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정황이 논란이 돼 탈퇴한 멤버. 이에 티아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최정상 걸그룹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효영, 화영 자매는 최근 tvN '택시'에 함께 출연했다. 류화영은 이날 방송에서 티아라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류화영은 2012년 티아라 공식 탈퇴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불거진 왕따설을 비롯해 여러 가지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도 미숙했고 나도 성인이 아니었다. 가수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류화영은 티아라 활동 당시 극심한 다이어트로 몸무게가 40kg대로 떨어졌던 일, 2년 동안 수입이 없어 생활비를 아껴 사용했던 일 등 아픔을 겪었던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류화영은 이 같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효영, 화영 자매의 방송 출연 다음날, 티아라 전 스타일리스트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화영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라며 화영의 실체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상황이 반전됐다. 이에 반전 스토리의 전말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이날 방송에는 미녀 파이터 송가연의 성추행 사건도 다뤄진다. 송가연은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로드FC 활동 당시 성적인 모욕과 누드 강제 촬영까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송가연은 인터뷰에서 "정문홍 로드FC 대표가 성관계 여부를 물어본 적 있다", "성상납 안하는걸 감사하게 생각해라" 등의 말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세상에 어느 회사, 단체 대표가 전화로 '야 너 걔랑 했냐, 안 했냐'를 물어볼까요? '첫경험 언제 했냐' 뭐 이런 거 물어보고요. 한번은 사람들 앞에서 '니네가 쟤랑 자든 말든 나는 상관 안 해'라고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송가연은 "혹시 정문홍 대표와 그런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할 정도로 친했나?"라는 질문에 "전혀 가까운 사이라거나 그런 애길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송가연은 또한 로드걸즈로 활동한 것 역시 본인이 원한 게 아니었으며, 연예계 활동은 물론 경기 일정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로드에 있을 때는 '살 좀 빼라, 팔다리가 킹콩이다' 같은 비난의 말을 듣기도 했다. 나는 연예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인데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정치계와 연예계에 난무하는 폭로 속 진실 공방은 13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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