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10년 연하 커플 류상욱 살려주세요" 이상민에 애교공세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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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류상욱. |
10살 연상연하 배우커플 류상욱-김혜진이 ‘노래싸움-승부’로 첫 예능 동반 출연을 했다. 김혜진은 류상욱을 위해 이상민에게 애걸복걸하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에서 류상욱의 10살 연상 여자친구 김혜진이 ‘노래싸움-승부’ 스튜디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진은 류상욱을 위해 멘토인 이상민에게 아부를 서슴치 않는 내조의 여왕으로 활약했다.
김혜진은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김태희 친구 역할로 청순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주목 받은 배우다. 류상욱과 김혜진은 지난해 6월부터 연애를 시작해 10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날 김혜진은 류상욱의 감독인 이상민에게 ‘프로아첨꾼’의 면모를 드러내며 적극적인 내조에 나섰다. 김혜진이 탈락의 고배를 마신 류상욱의 패자부활전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한 것.
김혜진은 이상민에게 류상욱이 다시 무대에 올라야 할 이유를 브리핑하기 시작해 웃음을 터트렸다. 급기야 김혜진은 “류상욱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라며 이상민을 향해 애교 만점의 목소리로 애원하기에 이르러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류상욱과 김혜진은 스튜디오를 핑크빛 모드로 물들였다. 김혜진은 류상욱에게 “나에게 하듯 노래 불러주세요”라며 닭살 돋는 응원 멘트를 서슴지 않았다. 특히 두 사람은 나란히 꼭 붙어 앉아 애정을 과시해 모두의 질투를 불러 일으켰다.
이날 ‘노래싸움-승부’에서는 개그맨 이상훈이 대한민국 최고의 걸그룹 트와이스와 I.O.I에게 댄스배틀 도전장을 내미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상훈은 트와이스의 ‘TT’와 I.O.I의 ‘너무너무너무’의 안무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걸그룹 뺨치는 깜짝 표정연기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상훈은 트와이스의 ‘TT’ 하이라이트 안무 포인트를 살리는가 하면, I.O.I의 ‘너무너무너무’에 디테일이 살아있는 앙증맞은 부끄럼 댄스를 완벽하게 따라했다. 이상훈은 걸그룹의 무대 위 깜찍한 표정연기까지 따라 했는데, 걸그룹 멤버들도 초지일관 ‘입쩍벌’ 표정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상훈은 “걸그룹 댄스에 자신 있다”라며 무대에 올라 트와이스와 I.O.I 노래에 맞춰 각이 살아있는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상훈은 모든 안무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동시에 개그맨의 본능을 표출하며 코믹하고 오버스러운 안무 동작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17일(금) 밤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2TV '노래싸움-승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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