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이석훈 로이킴 곽진언 정승환 알리 신용재 잔나비 "윤종신 오마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종신 편 18일(토) 오후 6시 5분 방송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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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석훈이 군에서 종이학 천마리를 접은 사연을 공개하며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석훈은 18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종신 편’에 출연해 ‘사랑의 흑역사’에 대한 토크 중 “군대를 남들보다 늦게 서른쯤에 갔다. 당시 군대를 기다려주던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린 전우들 사이에서 종이학 천 마리를 접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석훈은 “덕분에 당시 여자친구는 지금의 아내가 되었다”고 전해 명불허전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이석훈은 윤종신의 ‘Annie’를 선곡해 감미로운 음색과 담백한 창법으로 서정적인 발라드 무대를 꾸미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 윤종신 편에는 이석훈외에도 알리, 신용재, 로이킴, 곽진언, 정승환, 밴드 잔나비 등 가요계 최강 발라더들이 총 출동했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부상한 로이킴과 곽진언, 정승환은 은근히 불꽃튀는 삼파전을 벌여 눈길을 모았다.
로이킴, 곽지언, 정승환 세 사람은 각 소속사를 대표하는 루키로서 방송 내내 서로를 견제하며 개인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가창력 뿐 아니라 예능감까지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불후의명곡' 전설 윤종신은 1990년 프로젝트 그룹 공일오비의 객원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너의 결혼식’, ‘오래전 그날’, ‘환생’ 등 미성이 돋보이는 담백한 목소리와 서정적인 노래로 큰 사랑을 받은 90년대 대표 감성 발라더이자 싱어송 라이터다.
윤종신 박정현의 ‘나의 하루’, 성시경의 ‘거리에서’ 등 수많은 가수들의 명곡을 탄생시킨 히트 작사·작곡가로서, 2010년부터 현재까지도 <월간 윤종신>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전설로 출연한 윤종신은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박정현, 성시경 등 톱스타와 히트곡에 얽힌 에피소드는 물론,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본인만의 비결, 각 출연 가수들과의 인연 등을 깜짝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종신 편’은 18일 (토)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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