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천왕' 산다라박X솔빈, 이런 모습 처음이야
산다라박X솔빈 4차원 입맛과 예능감 뽐내 시청자 눈길
정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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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멤버였던 산다라박과 라붐 멤버 솔빈이 제대로 망가졌다.
산다라박과 솔빈은 18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이하 3대천왕)'에 출연해 4차원 입맛과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은 '4차원 입맛'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매운맛 레벨업'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히 산다라박의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산다라박은 본인의 식성에 대해 "느끼한 건 싫어하지만, 항정살과 삼겹살은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산다라박은 '신비주의 이미지'와 달리 불타는 승부욕을 보여주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게스트들과 '매운맛 음식 먹기 최강자' 코너에 참여하던 도중 탈락자가 발생하자 "탈락"이라고 신나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또 매운 음식을 먹던 도중 콧물이 흐르자, "에라 모르겠다"며 코에 휴지를 집어넣는 털털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솔빈은 "매운 음식을 먹다가 코피까지 터진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막상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준비된 매운 음식을 모두 다 먹어치우는 '미각상실녀'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씨엔블루 정용화와 신인 아이돌 SF9의 다원이 함께 출연해 선후배간의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용화는 '예능 초보' 다원이 긴장하자, 선배답게 아낌없는 예능 '꿀팁'을 전수하는가 하면, 콩트와 박영규 성대모사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다원은 배우 조인성과 빅뱅 지드래곤 성대모사로 화답해 '예능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밖에 정용화는 ‘매운맛 특집’임에도 불구하고 "뜨겁고 매운 음식을 못 먹어 식혀 먹는다"며 "29년 동안 찬밥만 먹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매운 음식만 봐도 땀이 난다"며 녹화 내내 땀을 흘려 '휴지남'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다원 역시 독특한 식성으로 공개했다. 다원은 "날 생선은 싫지만 초밥은 좋아한다"면서도 "날생선 알레르기가 있어 익힌 생선으로 만든 초밥만 먹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매운맛 음식 먹기 최강자 선발전'도 열렸다. 다원은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매운맛 때문에 입술이 퉁퉁 불었고, 만화 '달려라 하니' 속 고은애를 연상시키며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다원은 포기하지 않았고 매운맛 최고 레벨까지 도전하며 힘든 와중에도 "SF9 사랑해주세요"라는 눈물의 멘트로 신인의 패기를 과시했다.
산다라박과 솔빈의 내숭 없는 솔직한 맹활약과 정용화와 다원의 남다른 예능감이 담긴 '3대천왕'은 18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백종원의 3대천왕' 산다라박, 솔빈. / 출처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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