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시우, 이국주 외모비하 대응과 성희롱이 무슨 관계?
김국주 외모비하 악플러 대응 글에 온시우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 연예인들은?"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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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온시우(27, 사진)가 외모 비하 악성 댓글러들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나선 개그맨 이국주(31)를 공개 비난해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오전 온시우는 ‘이국주 “100억 줘도 너네랑 안해” 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 제목의 기사를 링크랑 위키트리 페이스북에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 대놓고 화낼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 줄이나 아시길”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온시우의 댓글엔 19일 오후 8시30분 현재 약 1만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이국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모를 성적으로 비하한다는 네티즌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언급했는데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국주는 자신의 SNS에 '나는 촬영비 두둑이 챙겨줘도 절대 저딴 돼지X이랑 안 한다', '누군가 자본주의의 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슬리피를 보게 하라' 등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을 캡처하고 이에 강력하게 대처할 것임을 알렸다.
이국주는 개그우면 이세영이 tvN 'SNL코리아8'에서 그룹 B1A4 멤버들에 대한 성추행으로 논란이 되며 하차할 당시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 이국주는 SBS '나를 찾아줘'에서는 조정치의 엉덩이를 만지고 SBS '연예대상'에서 가수 김종국에게 볼에 뽀뽀를 해달라고 하는 남자 연예인들에게 수위 높은 스킨쉽과 성적인 언행으로 지적받아 왔다.
누리꾼들은 온시우의 발언에 시원하다면서도 이국주의 외모 비하 발언과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성희롱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하고 싶으시면 따로 하세요 근데 저거 땜에 이국주씨가 폭력을 당해도 된다 이딴식으로 말할꺼면 자기 윤리의 어느 부분이 고장 났는지 고민 좀 하고 오세요 온시우씨”(nn_pl****), “이국주가 잘못한 일은 맞지만 인신공격에 외모지적 너무하다 이국주 힘내랑”(ms10****), “왠 듣보잡이 나대는 느낌??. 이국주가 악플러 고소하겠다는데 굳이..다른 얘기랑 엮는 이유는 왜”(vldv****), “죄지었던 사람은 평생 타인에게 상처입어도 찍소리도 하지 말라는 건가? 각자 개인의 의견이 있고. 예전의 잘못도 동의하지만 그걸로 인해 지금의 일에 꿈틀도 하지 말라는 건 아니라는”(jwoo****), “아니 이번 일은 외모 비하 때문에 이국주씨가 화가 난거 아닌가요? 오히려 돼지같다 등등 그런 소리 하는 악플러들도 문제 아닌가요? 물론 이국주씨가 남자 연예인들에게 한 기분 나쁜 행동들은 이사건과 별개로 그 당사자들한테 사과해야겠죠 비판은 할수 있지만 넘 오지랖떠는 듯”(yssh****)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시우는 2013년 연극 ‘연애특강’, 2015년 개봉한 독립영화 ‘몽마’, 지난해 개봉한 영화 그랜텔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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