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52대 가왕전 2라운드에 '한약도령'과 '진달래','서커스걸', '김탁구' 가 진출했다. 이들 4명의 복면가수들은 다음주 방송에서 가왕 '노래할가왕'에 도전하는 무대를 꾸민다.
'닥터피쉬' 황보와 '개나리' 제이민, '포장마차' 임병수, '야구소녀' 고아성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19일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장화신고 노래할 고양'이 새로운 가왕으로 결정됐다. 이날 1부에서는 지난주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생중계 탓에 중간에 끊긴 51대 가왕 결정전 2라운드 분부터 방송됐다.
'노래할고양'은 기존 가왕 '강남제비'를 꺽고 새 가왕에 등극했다. 가면을 벗은 강남제비의 정체는 예상대로 길구봉구의 봉구였다.
노래할 고양의 정체를 놓고 누리꾼들은 다비치 이해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래할고양의 음색과 보컬 기교 테크닉 등이 이해리를 꼭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누리꾼들은 이해리가 노래하는 동영상을 보고 노래할고양이 부른 노래를 들어보면 100%라고 확신이 될만큼 똑같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어 진행된 52대 가왕전 1라운드 경연에서는 1부 방송에서 새 가왕으로 등극한 '노래할고양'에 도전하는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듀엣송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완치요정 닥터피쉬'와 '쓴 맛을 보여주마 한약도령'이 꾸몄다.
닥터피쉬와 한약도령의 대결에서 복면가왕 판정단의 선택은 한약도령이었다. 가면을 벗은 닥터피쉬의 정체는 '원조 걸크러시' 샤크라 황보였다.
이어 '2017 미스코리아 진~달래'와 '옷도 노래 취미도 노래 나는야 개나리'가 두번째 듀엣송 대결을 벌였다. 진달래와 개나리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해 듀엣으로 열창했다.
판정결과 진달래가 개나리를 꺽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곡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와 함께 가면을 벗은 개나리의 정체는 포크 록 가수 제이민이었다.
1라운드 세번째 무대에는 '성대 저글링 서커스걸'과 '가왕되면 내가 쏜다 포장마차'가 올랐다.
라틴 무희들의 백댄스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서커스걸과 포장마차의 대결에서 승자는 서서커스걸이었다.
솔로곡 조용필의 '창밖의여자'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포장마차의 정체는 34년차 가수 임병수였다.
네번째 무대는 '야구르지롱 돌직구 야구소녀'vs '노래천재 김탁구‘의 대결로 펼쳐졌다.
야구소녀와 김탁구는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댄 그리움' 을 선곡해 감미로운 꿀화음 듀엣송 무대를 선보였다. 판정에서 김탁구가 야구소녀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장덕의 '님떠난 후에'를 솔로곡으로 부르면 가면을 벗은 야구소녀의 정체는 배우 고아성이었다. 영화 '괴물'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타덤에 오른 고아성은 "좀더 재미있는 방법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싶어 복면가왕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mbc '일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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