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아재들 게임방으로 몰리겠네~

스타크래프트, 20주년 맞아 올 여름 리마스터 버전 출시...그래픽 향상, 한국어 지원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최장수 인기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출시 20주년을 앞두고 올 여름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CEO는 26일 오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엄 3층에서 열린 ‘아이 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리마스터 버전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최소 사양은 하스스톤과 비슷하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게이머들이 온라인으로 연결했을 때 기존 기능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다. 올 여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게임 요소는 그대로 두되 4K UHD 해상도와 와이드 스크린을 지원해 고해상도를 제공한다.

음향도 향상되고 지원 언어도 늘린다. 기존 지원 언어 5개에서 한국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RTS(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는 1998년 처음 줄시됐다.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인간 종족인 테란, 오버마인드의 통제를 받는 저그, 도고의 외계 지능체 프로토스 등 3종족이 전쟁을 벌이는 게임으로 한국에서 유독 인기를 끈 게임이다.

2007년 기준 전 세계 판매고 950만여장 중 약 절반(450만여장)이 국내에서 판매됐다. 현재도 국내 PC방 게임 중 점유율 10위권에 들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한국에 발매됐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지금까지 1만5000원에 판매됐던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이번달 31일부터는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로 전환된다.

리마스터판은 올해 여름 발매될 예정으로 판매가격 등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루드워 기존 유료 구매자에 대한 보상책은 차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CEO는 “한국 사용자 커뮤니티(모임)의 의견을 토대로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조작키와 적을 움직이는 인공지능(AI) 등 본질적 게임 구조는 최대한 보존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은 게임 요소는 그대로 보존하되 그래픽 등을 보다 현대화한 게임"이라며 "스타크래프트를 앞으로 20년이 아닌 40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건 백프로 흥행이다. 모든 전략시뮬레이션의 박진감은 스타1을 따라갈수가 없어”(슈팅**), “진심 스타1은 인생게임이다”(deah****), “대박 난다에 한표!!! 꼭 산다 이제 나의 겜은 롤, 아바, 스타 끝!!”(Self****), “30-40대 아재들이 다시겜방으로 몰리긋네”(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의 출시를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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