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 불륜설의 전말은?

와타나베 켄, 21살 연하 호스티스 출신 여성과 불륜설 ‘충격’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한국의 안성기'로 불리는 명배우 와타나베 켄(59)이 21살 연하 여성과 불륜설에 휩싸이면서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와타나베 켄이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21세 연하인 36세 여성과 불륜 관계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와타나베 켄은 한 여성과 미국 뉴욕에서 다정이 손을 잡고 함께 걷는 등 친밀한 스킨십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와타나베 켄은 영화 촬영 차 미국 뉴욕에 있다. 

이 둘은 와타나베 켄의 아내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미나미 카호(54)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자 밀회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와타나베 켄은 2년째 이 여성과 불륜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와타나베 켄과 불륜설에 휩싸인 이 여성은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오사카의 한 클럽에서 호스티스로 활동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현재는 일본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와타나베 켄과 이 여성은 3년 전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났고, 그 후 연락을 지속하며 2년 간 연인관계를 유지해왔다.

이 둘의 불륜설은 켄의 아내인 미나미 카호가 지난해 3월 유방암 수술 후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아내 투병 당시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와타나베 켄의 모습이 보도 되기도 해 팬들의 충격도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와타나베 켄은 지난해 미나미 카호와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와타나베 켄은 그의 전처 사이에 태어난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 와타나베 다이는 일본 내 유명 모델로, 딸 와타나베 안은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는 전형적인 배우 집안이다. 특히 딸 와타나베 안은 일본에서 떠오르는 하이틴 스타로 '조커 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이름을 잃은 여신' 등 인기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받고 있다.

와타나베 켄은 일본 뿐만 아니라 헐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월드 스타다. 2003년 개봉한 '라스트 사무라이'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2007년엔 '내일의 기억'으로, 2010년엔 '지지 않는 태양'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정통 스릴러물인 '분노'의 촬영을 마치고 국내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와타나베 켄의 아내 미나미 카호는 지난 1984년 데뷔해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기배우로 '게이샤 하우스' '사쿠라사쿠'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2005년 제19회 다카스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와타나베 켄의 소속사 측은 일본 산케이 신문 측의 사실 확인 요청에 "귀국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향후 대응을 검토한다"면서도 귀국 시기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사진 = 불륜설에 휩싸인 일본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 / 출처 = 와타나베 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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