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나팔 바지 댄서 킴 SNS에 울분 무슨 일이야?
김기수, SNS에 의미심장한 글 남겨.."머릿속 지우고 살 것"
이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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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중인 김기수(40)가 SNS에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남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기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걸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용서는 하지만 잊지는 못할 것 같다”며 “나를 가지고 놀고, 기만하고, 비웃은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대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 손에 자료가 많다. 모두 다 밝히고 고소하고 싶지만 참는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겠다. 내가 오해한 건 당신들이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이라며 “당신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기수는 어떤 일을 겪고 글을 남겼는지, 대상이 누구인지 구체적인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전날 SNS에서 2011년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을 사과한 것으로 보아 해당 방송 관련 사람들을 향한 글로 추측된다.
김기수는 자신의 글이 포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자 이날 오후 다시 “걱정드려서 죄송합니다. 기사보신분들 놀라서 연락주신분들 응원의 댓글 보내주신분들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일과 뷰티 쪽에 더많은 활동 할 예정입니다. 차질없게 잘 할꺼구요..걱정마세요”라고 썼다.
이어 “세상에나마상에나 이게 될일이냐구요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듯이 하자구요..NG NG NG 자 ~~~다시갑니다! 1막2장 입니다...ACTION~~”이라고 덧붙였다.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KBS 개그콘서트에서 나팔바지를 입고 긴 다리를 쭉쭉 뻗으며 춤추던 ‘댄서 킴’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엔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며 SBS 모비딕 모바일 뷰티 프로그램 ‘김기수의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의 유일한 아시아 남성 뷰티 유튜버로 선발돼 맥과 유튜브의 컬래버레이션 작업도 최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뷰티 채널은 개설 4개월 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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