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10회 김영철, 절절한 아버지의 사랑
아버지가 이상해 10회, 이유리 결국 독립...민진웅 보자 쓰러진 이미도...호감 싹트는 이준-전소미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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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저녁 MBC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0회에선 이유리가 결국 류수영(차정환)과의 동거를 위해 집에서 독립하고 김영철(변한수)와 이해숙(나영실)이 섭섭해 하는 모습이 예고됐다.
이유리는 또 류수영의 프로그램이 폐지된 사실을 김다예(연지)에게 듣고 화가 치민다.
이준(안중희)과 정소민(변미영)은 티격티격하면서 호감이 싹트고, 김영철은 이준이 좋아하는 음식들로 도시락을 싸서 매일 중희를 찾아 간다. 여전히 삐딱한 태도의 이준과 안쓰러운 김영철 표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진웅(변준영)은 용기를 내어 이미도(김유주)를 찾아가고 자신을 보자마자 쓰러진 이미도를 업고 병원으로 달려 간다.
전날 방송된 KBS ‘아버지가 이상해’9회에선 이유리가 독립을 선언하며 벌어지는 상황과 부모의 마음 등 다양한 세태와 현실을 극 속에 녹여내며 안방극장의 공감대를 높였다.
어머니 김해숙은 찬성했지만 주말에는 집에 꼭 오겠다는 딸의 말에도 아버지 김영철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철은 어릴 적 함께 손을 잡고 다녔던 것처럼 이유리와 나란히 걸으며 추억을 떠올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버지가 이상해' 9회 시청률은 21.9%로 8회보다 23.5%보다 하락했지만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2회 연속 방송한 SBS '우리 갑순이'는 각각 13.3%,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1.4%,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1.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후속의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김영철과 든든한 아내 김해숙,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변씨네 열 식구들에 예능 PD 류수영과 안하무인 톱스타 이준 등 의문의 6인들이 합세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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