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11회 윤상현, 임세미 "살아있다"에 충격...조여정 "결혼하자"
완벽한 아내 11회, 윤상현의 180도 변신..고소영의 조여정에 대한 반격은?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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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 11회에선 윤상현이 정나미(임세미)가 살아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성준(강봉구)은 조여정(이은희)에게 비밀리에 만나자고 연락을 한다.
고소영(심재복)은 집에서 자신의 물건을 치워버린 조여정과 크게 싸우고, 이에 당황한 조여정은 윤상현에게 결혼을 서두르자고 말한다.
윤상현은 조여정의 손을 잡고 변신했다. 계속되는 조여정의 호의를 받아들이며 본부장으로 승진, 아내 고소영의 곁을 떠나 180도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조여정의 계속되는 친절이 고맙지만, 흔들리지는 않았던 윤상현이었지만 오래전부터 윤상현을 좋아해 왔던 조영정은 윤상현의 결핍된 부분을 파고들며 흔들었다.
자신을 복직시켜주겠다는 조영정의 제안이 부담스러웠지만, “당신이 하는 게 그렇지”라며 무시하던 재복, 회사에서 해고당한 것을 알고 실망하던 아들 진욱(최권수)을 떠올리며 새롭게 태어날 것을 결심했다.
평생 로망이었던 오디오룸을 선물하며 슬쩍 어깨에 손을 올리는 은희를 거부하지 않았고, 본부장 자리에 오르자 “특히 이은희 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그녀의 손을 더욱더 확실히 잡았다.
윤상현은 지난 10회 엔딩에서 ‘은희씨는 사이코’라는 재복의 말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고소영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완벽한 아내’는 주부 심재복(고소영 분)의 지지리 복 없는 인생 맞짱기를 그린,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 드라마다.
제작진은 부부갈등, 외도, 전세난, 구직난, 미스터리한 사건 등 우리네 인생에서 일어날 법한 지극히 현실적 이야기들을 무겁거나 칙칙하지 않게, 코믹하고 경쾌한 터치로 그려냄으로써 아내, 엄마, 아줌마였던 재복이 잊고 지냈던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되찾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사랑을 되찾는 여정을 웃프고도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한다.
‘완벽한 아내’ 10회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조여정의 덫에 걸려있던 고소영의 반격과 순진했던 과거를 청산한 윤상현의 변화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완벽한 아내’는 3일 저녁 밤 10시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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