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0 윤균상, 김지석과 대적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9회 시청률, '귓속말'과 1위 놓고 엎치락 뒤치락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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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되는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0회에서는 길동(윤균상)이 길현(심희섭)이 이끄는 관군들에게 포위되고 길동의 무리가 뿔불이 흩어지게 된다.
연산군(김지석)이 막지 못한 오랑캐 명군을 물리친 윤균상은 백성들의 칭송을 받으며 영웅이 된다. 김지석은 백성들이 홍가를 칭송하는 것을 듣게 된다.
송노인(안내상)은 김지석을 자극하는 말을 계속해서 전하고 이를 들은 김지석은 홍가를 점점 더 탐탁치 않게 여긴다. 길현(심희섭)을 앞세워 길동을 수십의 관군들에게 포위되게 만든다.
지난 3일 방송된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9회에서는 윤균상이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김지석은 질투에 사로잡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균상은 백성들을 구해주면서 점점 칭송을 듣게된다. 윤균상과 홍가들은 전국을 돌면서 탐관오리를 비롯해 자식을 마구 매질하는 부모 등의 악행을 벌했다. 홍가들은 춘향에게 수청을 강요한 변사또를 벌하고, 장화홍련의 계모와 친부를 엄중히 다스리고, 심청을 속이고 바다에 빠뜨리려한 사기꾼들을 잡아 혼쭐내줬다.
윤균상은 또 명군의 잔학무도한 행위를 보고 사투 끝에 명군을 물리치고, 백성들은 홍가를 더욱 칭송했다.
홍첨지에 대한 소문이 무성해지자 가령(채수빈)은 ‘홍첨지의 아버지는 고려왕의 후손도 정승판서도 아닙니다.’라며 ‘홍첨지전’을 써내려갔다.
또한 숙원이 된 녹수는 “누구든지 전하를 기쁘게 해드리는 자는 나처럼 될 수 있다”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큰 부상으로 자리보전한 충원군(김정태)을 보살피러 온 박씨 부인(서이숙)은 윤균상을 잡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백성들은 무리 홍첨지의 행방을 물어도 모두 감싸기만 할 뿐 알려주지 않고 골머리를 앓는 수학과 모리는 윤균상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됐다.
사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9회는 시청률 12.9%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13.8%)과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8회는 시청률 위였다.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린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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