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연 신부 "자신에게 잘해줘라"...성당 어머니들의 아이돌, 황창연 신부는?

KBS1TV '아침마당' 황창연 신부 출연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6일 아침 KBS 1TV '아침마당‘에 재미있는 강연으로 전국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황창연 신부(세례명 베네딕도)가 출연해 자신 껴안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황창연 신부는 이날 아침방송에서 “남을 인정하는 사람이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며 “나보다 잘난 인간 인정하는 게 인생을 살면서 가장 힘들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모함한다. 인정하고 나니 마음의 평화를 얻었고 자유롭게 됐다. 남을 인정한다는 것은 곧 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연 신부는 또 “온 세상 사람이 다 마음에 들어야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을 살아보니 사람은 성향이 맞는 사람이 있더라”며 “궁합맞는 사람하고만 만나도 인생이 행복하다. 궁합안맞는 사람 예수의 이름으로 사랑한다고 그냥 들이대지 마라”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황창연 신부는 또 나이대별로 자신을 껴안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첫번째 방법은 "웃어라", 두번째 방법은 "운동을 하시라", 세번째 방법은 "자신에게 이벤트를 좀 해줘라"고 했다.

황창연 신부는 마지막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잘해주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해주면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했다.

황창연 신부는 수원교구 소속 사제로 2004년부터 강원도 산골에서 ‘성 필립보 생태 마을’ 운영하면서 농사를 짓고, 아픈 환자들과 함께해 오고 있다.

특히 PBC 평화방송 ‘황창연 신부의 특강(?)’ 시리즈로 강연을 하며 성당 다니는 어머님들의 아이돌급 인기를 얻고 있다.

황창연 신부는 또 2013년부터 잠비아의 무푸리라 지역 봉사활동도 매년 추진 중으로 잠비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증받은 땅에 학교, 농장, 성당 등을 지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이다.

황창연 신부는 지난 1월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 혼인성사의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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