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2회, 유아인-임수정의 대립각...미쳐가는 유아인?

시카고 타자기 1회 시청률 2.649%...임수정-유아인의 만남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시카고 타자기' 2회 예고편.

8일 저녁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2회에선 한세주(유아인)의 침입한 스토커를 제압한 전설(임수정)이 기절하고 유아인은 임수정을 자기 집에 재운다.

둘의 화해 모드도 잠시, 유아인이 스토커의 편지 내용을 도용해 소설을 썼다는 기사가 터지고 유아인은 표절작가라는 비난을 받는다.

임수정은 스토커와 유아인의 대화를 들은 유일한 사람으로 언론 제보자로 몰리고. 유아인과 임수정은 다시 대립각을 세운다.

이날 방송엔 작가겸 방송인 유병재가 특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첫 방송된 '시카고타자기' 1회 시청률은 2.649%를 기록했다. 전작인 신민아, 이제훈 주연의 ‘내일 그대와’ 첫 회가 기록한 3.9%보다는 1.3% 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최고 시청률은 4.4%를 기록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진수완 작가와 배우 유아인, 임수정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고경표, 곽시양 등 화려한 등장인물의 라인업으로 주목되고 있는 작품이다.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 작가 유진오(고경표), 한 때 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문인 덕후 전설(임수정)을 중심으로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낭만적인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7일 저녁 ‘시카고 타자기’1회 줄거리는 2017년과 1930년대를 넘나들며 유아인, 임수정의 인연이 그려졌다.

베스트셀러 작가 유아인은 시카고의 한 카페에서 사인회를 마친 후 1930년대 경성에서 제작된 오래된 타자기를 구입하고 1930년대 환영이 떠오른다.

시카고 타자기를 한세주에게 전달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한세주의 열혈 팬 임수정은 유아인과 티격태격하게 됐지만 살해 위협에 처한 유아인을 구하게 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스타 작가 유아인과 그의 안티 팬 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유령 작가 고경표가 전생의 연으로 묶여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해나가며 펼치는 앤티크 로맨스다.

한류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유아인에게 시카고 타자기가 배달된 이후 유아인은 유아인은 번 아웃 신드롬에 덜미를 잡혀 절필 선언을 해야 할 지경에 몰린다.

담당편집자는 비밀리에 유령 작가(대필 작가)를 고용할 것을 제안하고 유아인이 사고로 정신을 잃고 있던 사이 누군가 유아인을 대신해 소설을 쓰고, 소설은 대히트를 기록한다.

유아인은 유령작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을 만큼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유령작가, 고경표는 유아인이 슬럼프를 극복할때까지 글을 써줄테니 자신의 여자의 연애를 막아달라는 제안을 한다. 여자는 악연으로 엮인 임수정. 유아인은 임수정에거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시카고 타자기’의 작가 진수완은 전작 ‘킬미 힐미’와 ‘해를 품은 달’에서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독특한 스토리 구성으로 안방극장을 열광케 한 바 있다.

제작진은 “‘시카고 타자기’는 톰슨 기관단총을 가리키는 말로, 총소리가 타자기 치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 붙은 별명이기도 하다”며 “제목에 숨어있는 또 다른 의미가 어떤 것일지, 스토리 상에서 어떻게 표현될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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