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 개그맨 안시우가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안시우는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아'에서의 인기로 2013년에 이어 2015년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SBS의 간판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7일 한 매체는 SBS 인기 개그맨 안시우가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정차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강서경찰서 측은 "보도된 내용 그대로다. 오늘 안시우가 음주 교통사고를 냈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0.198%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안시우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안시우는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4년 말 선보인 '배우고 싶어요' 코너에서 "스파이크 강서브 리시브. 테테테테테니스~테니스"라는 대사를 통해 중독성 강한 유행어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유행어가 더욱 큰 인기를 얻게 된 건 지난 2015년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안시우와 함께 '배우고 싶어요'의 유행어를 따라하면서 부터다. 안시우는 해당 연예대상에서 코미디언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안시우는 지난 3월 '웃찾사'가 기존 콘서트 형식에서 '레전드 매치'로 개편된 이후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감췄다. 타 방송 출연도 자제해 왔다.

한편, '웃찾사' 측은 "안시우의 음주 교통사고 여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안시우가 현재 웃찾사에서 코너가 없는 상황이라 향후 방송 출연에 대한 논의를 할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사진 =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안시우. / 출처 = 안시우 인스타그램.

스타에이지 정우진 기자 iamstaraz@gmail.com 정우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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