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11회 김영철, 민진웅 멱살! 이유리-류수영 몰래 동거는?
'아버지가 이상해' 10회 시청률 25/8%...주말드라마 1위 '굳건'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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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7시55분 ‘아버지가 이상해’ 11회에선 김영철(변한수)가 한 손에 배드민턴 채를 쥐고 민진웅(변준영)의 멱살을 잡고 있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이 예고됐다.
지난주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민진웅의 여자친구 이미도(김유주)는 ‘아빠 분식’을 찾아와 그의 아버지 김영철과 어머니 김해숙에게 임신 사실을 밝혔다.
민진웅은 시험이 끝난 후 수고의 말을 전하는 가족들을 보고 차마 사실을 밝히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결국 방송 말미 김유주가 그의 부모님을 찾아갔다.
‘아버지가 이상해’ 11회에선 김영철과 김해숙(나영실)은 큰아들 민진웅에 대한 배신감에 망연자실하고 이유리(변혜영), 정소민(변미영), 류화영(변라영) 세 자매는 올케가 될 민진웅의 여자친구를 궁금해 한다.
이준(이중희)은 전작과 똑같은 캐릭터의 연속극을 해야 하는지 정소민(변미영)에게 조언을 구한다. 송옥숙(오복녀)의 개업식에 반강제로 불려 나간 김해숙은 어이없는 일을 당하는데...
또 독립 허락을 받아낸 이유리와 남자친구 류수영(차정환)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돼 남다른 로맨스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 10회는 25.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3,9% 포인트 상승하며 주말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3.1%,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14.7%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아버지가 이상해’의 김영철과 김해숙 비롯해 장남 민진웅, 둘째 이유리, 셋째 정소민, 막내 류화영까지 개성만점 변 씨네 가족의 대표 키워드는 #바쁘다 바빠, 출근 날 아침! #식사는 온가족이 다 함께! #띵동띵동, 가족 공지사항 알림! 등.
변 씨네 4남매 중 민진웅을 제외한 이들은 모두 아침 출근에 바쁜 상황. 때문에 서로 동시에 머리를 감는 일이 부지기수이며 때로는 치열한 화장실 선점 경쟁을 치르기도 한다. 대가족 특유의 왁자지껄함을 선보이고 있어 정겨움을 더한다.
‘아버지가 이상애’에선 변 씨네 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위층에 살고 있는 삼촌네 가족까지 모이면 약 10여명으로 풍성한 식탁 풍경이 펼쳐진다. 이들의 단란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체 공지사항 알림은 가게 재계약을 원활하게 마쳤거나 변미영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주로 쓰인다. 또한 변혜영의 독립 같은 중대 사안을 결정해야할 때도 여지없이 가족들의 단톡방은 울리고 있다. 대개 나영실의 주도로 이뤄지며 10명의 구성원들이 이를 확인하고 각기 답을 보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로운 사건과 전개들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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