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소향 새 복면가왕 등극.."4옥타브 넘나드는 노래9단"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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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복면가왕에 여성보컬 '흥부자댁'이 등극했다. 흥부자댁은 가수 소향으로 추측되고 있다.
9일 MBC '일밤 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2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괴도루팡과 양치기소년의 솔로곡 대결로 꾸며졌다.
괴도루팡은 이승철의 '서쪽하늘'을 선곡해 감미로운 보컬로 여심 판정단원들의 감성을 유혹했다.
양치기소년은 시나위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솔로곡으로 선택해 강력한 락 스프릿을 선보였다.
복면가왕 판정단의 선택은 양치기소년이었다. 양치기소년에 일격을 당한 괴도루팡의 정체는 FT아일랜드 이홍기였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파티왕과 흥부자댁이 맞붙었다.
파티왕에 이어 무대에 오른 흥부자댁은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로 천상의 목소리와 가창력을 과시했다.
흥부자댁이 파티왕을 누리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파티왕의 정체는 30년차 가수 이상우였다.
가왕전 최종 진출권을 놓고 벌어진 3라운드에서는 양치소년과 흥부자댁이 남녀 보컬 대결을 펼쳤다. 흥부자댁은 더원의 '사랑아'로 최종 승부수를 띄웠다.
승자는 흥부자댁이었다. 가왕전 마지막 문턱에서 탈락한 양치기소년의 정체는 로맨틱펀치 배인혁이었다.
가왕 노래할고양은 53대 가왕 타이틀을 임창정의 '소주한잔'에 걸었다.
복면가왕 판정단의 선택은 흥부자댁이었다. 흥부자댁이 51대 48로 노래할고양을 제치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다.
51,52대 가왕을 지낸 노래할고양의 정체는 다비치 이해리로 밝혀졌다.
53대 가왕에 오른 흥부자댁의 정체는 가수 소향(김소향)이라는 추측이 많다.
CCM가수 출신 소향은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누리꾼들은 흥부자댁의 음색과 고음 소화력, 마이크를 잡는 손 모양새 등이 소향과 일치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소향은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이미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 받았다. ‘나는 가수다’ 출신 가수 박정현, 이영현과 함께 ‘디바 프로젝트’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SG워너비의 이석훈, 양동근 등의 앨범 피처링에 참여한 적도 있다.
소향은 평소 4옥타브를 넘나드는 놀라운 가창력과 최고의 곡 해석력, 그리고 무서운 음악적 몰입도를 가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소향은 세계적인 가수 마이클 잭슨과 스티비 원더 등을 가르친 보컬 트레이너계의 대가 세스릭스에게 미국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동양가수로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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