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백성을 훔친 도적'22회 갑자사화 시작, 분노한 이하늬....홍길동, 연산군과 맞서나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21회 시청률 12.7%.

이혜원 기자 승인 의견 1

11일 저녁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22회에서는 연산군 김지석이 홍길동 윤균상을 사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균상은 김지석의 화살을 피해 도망치다 만난 궁녀에게 여동생 어리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김지석은 자신이 그렇게 무섭냐며 살려준다.

김지석은 윤균상에게 도적질로 백성을 다스릴 수 있느냐며 세상을 구경시켜준다.

윤균상은 감옥에서 아버지 아모개(김상중)을 떠올리며 “나랏님의 검을 받는 장수가 아니라 검을 내리는 사람이 되면 어떻겠느냐”며 일어섰다.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또 폭주한 김지석이 폐비윤씨 사건 관련자들을 모조리 국문하고 부관참시하는 갑자사화가 시작됐다.

장녹수 이하늬는 살아야 홍길동을 구할 수 있다면 연산군 김지석에 대한 분노를 품고 김지석 앞에서 화려한 장고춤을 선보였다.

갑자사화는 무오사화로 사림파가 큰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연산군이 훈구파까지 제거한 사건이었다.

성종은 성종비 윤씨가 질투가 심하고 왕비의 체모에 벗어난 행동을 많이 하자 1479년 폐비하고 사약을 내렸다. 임사홍의 밀고로 이 사실을 알게 된 연산군은 이와 관련된 성종의 후궁인 엄숙의·정숙의를 죽이고 그의 아들 안양군과 봉안군도 귀양을 보내 사약을 내렸다. 또한 윤씨를 왕비로 추존하고 성종 묘에 함께 묻었다.

이어 연산군은 자기를 견제하는 훈구파와 사림파를 제거하려 획책하였고 폐위 사건 당시 이에 찬성한 자들을 찾아 제거했다.

폭력적인 갑자사화 이후 연산군은 권력을 독점하게 되었으나, 연산군의 방탕한 행위와 폭정의 피해가 심해지자 훈구와 사림의 반격으로 연산군은 폐위된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1회에서는 융(김지석)이 길동(윤균상)을 잡기 위해 사냥대회를 열었다.

전날 방송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21회는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14.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지석이 윤균상에게 독을 먹여 백성들 앞에서 사냥꾼들과 결투를 벌이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독으로 힘이 빠진 윤균상은 마침내 같은 아기 장수인 모리(김정현)를 상대하게 된다.

모리의 칼은 맞은 윤균상은 독이 퍼져 힘이 빠지지지만 모리는 윤균상을 죽이려다 과거 자신을 살려준 윤균상을 기억하고 살려줬다.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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