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나 결혼, 4세 연상 예비 남편은 누구? "만나자마자 귀에서 종소리"

'산장미팅-장미의 전쟁' 최하나 15일 결혼 D-2, 남자친구와 2년전 연인으로 발전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배우 최하나(35)가 오는 15일 깜짝 결혼한다. 예비 신랑은 4세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로, 친구로 지내다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하나의 결혼 소식은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먼저 전해졌다. 최하나는 12일 자신의 블로그에 "눈치빠른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 결혼해요. 이제 D-3일이네요. 결혼이라는거 남들 얘긴줄 알았는데 저도 제짝을 만나 결혼이란걸 하네요"란 글을 남기며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아직은 실감도 안나고 진짜인지 꿈인지 모르겠지만 이 사람이면 내가 평생을 함께해도 두렵지 않은 인연을 만났어요. 전 나이에 쫓겨서 하는 결혼은 하고싶지 않았거든요. 결혼할 사람을 만나면 귀에서 종소리가 들린다던데 처음 보자마자 그거 비슷한건 들리더라구요. 전 예식장에서 함께 웃고 있는 우리둘의 모습이 보였어요. 신기하죠"고 적었다.

또 "술, 담배도 안하구 항상 무엇이든 못 고치는 게 없고 외모는 저보다 더 연예인 같고, 뱉은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는 든든한 제 반쪽이지요. 저 팔불출 맞습니다. 원래 콩깍지가 씌워야 시집갈수 있댔어요. 결혼 선배님들 이 콩깍지가 얼마나 가나요"라며 여러장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최하나는 15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들이 모여 소박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신랑 신부 스케줄로 인해 미루기로 했다. 신접살림은 분당에서 차린다.  

최하나는 지난 2002년 KBS 2TV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 출연, 배우 임성언과 함께 쌍두마차를 이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본격적으로 연예계 데뷔, 드라마 드라마 '무인시대', '달래네집', '맨발의 청춘', '연인', '왕과 나', '자이언트', '위대한 선물' 등에 출연했다.

사진 = 배우 최하나 웨딩 화보. / 출처 = 최하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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