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은수' 이영은 무죄판결...최정원, 박하나 의심... 이혼당할까 두려운 박하나

'빛나라은수' 98회, 이영은-김동준, 양미경과 감격 포옹...임지규-배슬기 연애사실 들켜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빛나라은수' 98회에선 그동안 김빛나(박하나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오은수(이영은 분)의 통쾌한 복수가 그러진다.  

14일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9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오은수가 재심에서 8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고 모친 박연미(양미경 분)와 감격적인 포옹을 한다.

윤수현(최정원 분)은 은수가 무죄 판결이 나자 아내 빛나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수현은 '제수씨가 무죄면 8년 전 가해자는 김빛나가 돼'라며 고민에 빠진다. 수현은 회사에서 빛나에게 "김빛나. 당신을 믿었어"라고 울분을 토한다.

빛나는 재판 결과 자신이 가해자로 밝혀지자 이혼당할까 두려워 가족들에게 선물 공세를 퍼붓는다. 빛나는 시어머니 이선영(이종남 분)에게 봄 옷을 선물한다.

"어머니 입으실 게 없을까봐 한 벌 샀어요"라는 빛나에게 선영은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니?"라고 소리친다. 선영은 쇼핑백을 빼앗아 바닥에 집어 던진 후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 빛나에게 호통 친다. 나아가 선영은 남편 윤범규(임채무 분)에게 빛나와 수현을 이혼시키자고 밀어 붙인다.

은수는 빛나를 무고죄로 고소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를 알게 된 빛나는 "날 무고죄로 고소하는 게 사실이에요?"라고 떠본다. 은수는 "고민 중"이라고 사실대로 밝힌다.

하지만 반성할 줄 모르는 빛나는 "이런다고 내가 겁먹을 줄 알아요?"라며 또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다. 빛나는 "절대 나만 불행히 지지는 않을 거에요"라고 은수에게 엄포를 놓아 또 은수 속을 뒤집는다. 

앞서 13일 방송에서는 김빛나가 오은수에게 무릎을 꿇고 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빛나는 오은수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우리 인연 중에 인연이다. 선생님과 제자로, 직장상사와 부하, 형님 동서 지간으로 하마터면 자매도 될 뻔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수는 "사설이 길다. 나도 할 일이 있다"고 차갑게 말했고 김빛나는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나 좀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내 김빛나는 "그냥 검찰에 가서 선생님이 때린 게 맞다고 해 달라. 수현씨 아버님 어머님 우리 식구들만 모르게 해 달라. 수현씨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애걸복걸했다. 하지만 은수는 스스로 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빛나를 뿌리쳤다.

한편, 14일 방송에서는 윤수호가 윤수민(배슬기 분)과 박형식(임지규 분)의 관계를 눈치 채기 시작해 새로운 파문을 몰고올 전망이다.

은수와 수호는 재심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모친 연미의 집으로 찾아간다. 다함께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도중 마당에서 형식을 찾는 수민의 목소리가 들린 것. 수호는 둘의 관계를 수상하게 여기고 누나 수민을 추궁한다. 

수민이 형식을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밝히자, 수호는 형식이 쌍둥이 아빠라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모친 이선영이 알게 되면 기절초풍 할 것이라고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

앙숙이던 스승 오은수와 제자 김빛나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가족이 되어가고 의자매가 되는 내용을 담은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빛나라은수' 이영은-박하나. / 출처 = '빛나라은수' 98회 예고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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