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이민혁, 옛 여친에 안부 문자 "나 왜 너 연락처가 없지?"...옛 여친의 대답은?

이민혁, 한밤 중 곤혹 옛 여친 A씨에 안부문자...A씨는 "이민혁과 만난적 없다"

정우재 기자 승인 의견 0

비투비 이민혁이 과거 만났던 여자친구 A씨에게 안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이민혁이 SNS를 통해 과거 만났던 여자친구 A씨에게 '나 왜 너 연락처가 없지?'라고 단순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알게된 A씨의 현재 남자친구가 이민혁의 SNS에 경고성 댓글을 달았다.

이는 팬들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됐고, 이민혁은 남자친구가 남긴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팬카페를 통해 해명했다.  

이민혁은 13일 공식 팬카페에 "구구절절 설명하긴 참 민망한 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입 다물고 있으면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어 간단히 설명드리려 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민혁은 이어 "어제 낮에 옛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낸 일이 있다. 오랜만에 안부가 궁금해 '나 왜 너 연락처가 없지?'라고 보냈다. 그뿐이었으나 결과적으로 그러지 말아야 하는건데 공연히 바보짓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 "특별한 의미를 가진 메시지도 아니었고 스치듯 안부를 물으려고 했을 뿐인데 엉뚱한 파장을 일으키고 말았다. 남자친구분이 불쾌했는지 제 인스타그램에 언짢은 마음을 담은 댓글을 달았다. 어떤 이유로 메시지를 보냈든, 남자 친구가 있는지도 모른 채 메시지를 보낸 것은 나의 불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나간 인연을 떠올리는건 어리석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멜로디들이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었겠지만 소문이 퍼지며 더 큰 오해를 낳기보다는 차라리 있는 그대로 설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팬클럽 '멜로디' 멤버들에게 사과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민혁은 "그 이상으로 추측할만한 일은 없다. 확대해석 말아달라. 최근 나와 관련된 소문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를 포함한 멤버들의 멜로디 사랑은 깊고 크다. 이번 일로 실망한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매사에 조심스럽게 행동하겠다"고 반성의 입장을 보였다. 현재 이민혁이 팬카페에 남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전 여자친구 A씨와 현재 남자친구 B씨가 "이민혁과 A씨는 사귄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 누구의 말이 맞는지 아직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이민혁은 행동은 앞으로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민혁의 소식을 접한 팬들은 "평소에 비투비에 관심없던 사람들이 왜들 난리들이지?" "이것도 실수 인가요? 옛 여친에게 문자 남길수도 있지" "조그만 실수 하나 했다고 사람을 이렇게 궁지해 모는건 뭐죠?" "신경쓰지 마시고 힘네세요" 등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 = 비투비 이민혁. 출처 = 이민혁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스타에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