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4~5일 이틀간 전국 3507개 투표소서 진행...투표 장소 알아보려면?
사전투표, 전국 3507개 투표소서 오전6시~오후6시까지 실시...신분증만 있으면 투표 가능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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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이달 4~5일 이틀간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전투표 장소를 알아보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해당 기간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만 있으면 투표가 가능하며, 자신의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장치다. 사전투표제도는 2013년 1월 1일부터 모든 공직선거에 통합선거인명부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처음 도입돼, 2013년 상반기 재ㆍ보궐선거에서 첫 실시됐다. 2014년 6ㆍ4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의 12.2%를 차지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대선에서의 사전투표제 실시는 19대 대선을 치르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는 19대 대통령선거를 8일 앞둔 1일부터 거소투표도 시작했다. 거소투표는 유권자가 일정한 사유로 인해 선거일 당일에 마련된 투표소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경우 거처하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영내 또는 함정에 장기 기거하는 군인, 병원ㆍ요양소ㆍ수용소ㆍ교도소 또는 선박에 장기 기거하는 사람,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이 주로 이용한다.
거소투표는 우편으로 이뤄진다. 선거인이 선거일 전에 미리 발송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관위로 보내면 된다.
한편, 19대 대통령선거 투표 당일인 5월 9일,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 더 진행된다.
사진 = 사전투표 이용방법. / 출처 = 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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