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최종회 고소영, 조여정 집 찾아간 윤상현 구할까...후속 '쌈 마이웨이'는?
'완벽한 아내' 2일 최종회....후속 박서준-김지원-안재홍-송하윤 주연 '쌈 마이웨이' 23일부터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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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캡처. |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가 2일 저녁 10시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완벽한 아내’ 고소영은 조여정의 변함없는 광기를 직감, 희생양을 자처한 윤상현을 구하러 나섰다.
지난 1일 ‘완벽한 아내’ 19회에선 정신병원에서 퇴원 후, 모든 게 괜찮아진 척 연기를 시작한 조여정을 줄곧 의심의 눈초리로 경계하며 팽팽한 심리 싸움을 이끌어간 고소영이 윤상현의 변화를 눈치채며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완성시켰다.
조여정이 정신병원에 들어간 후에도 악몽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버린 고소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조여정을 직접 만나러 갔다.
고소영은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진심 어린 참회를 전하는 조여정의 모습에도 “달라진 척하는 것뿐”이라며 불안해했다. 치료만으로 쉽게 사라질 광기가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체감했기 때문이다.
이날 ‘완벽한 아내’에서 조여정의 퇴원 후 다시 찾아온 그녀를 단호하게 밀어내는 윤상현의 모습도 그려졌다.
조여정이 아이들에게 해코지 하진 않을까 밤낮 걱정하던 고소영이 쓰러지자, 윤상현은 모든 게 제 탓이라고 자책하며 조여정을 감시하고 광기를 막기 위해 조여정의 집에 제 발로 입성했다.
고소영은 야심한 밤, 전화까지 받지 않는 윤상현을 구하기 위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조여정의 집을 찾아갔다.
한층 더 치밀하게 광기를 숨기며 업그레이드된 집착을 보여준 조영정과 이를 감시하기 위해 그녀의 집에 재입성한 윤상현. 윤상현을 위해 조여정의 집을 찾은 고소영으로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선사하고 있는 ‘완벽한 아내’는 2일 밤 최종회가 방송된다.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는 23일부터 ‘쌈 아이웨이가’가 방송된다.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주연의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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